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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부정하지 말라

삶을 부정하지 말라/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내가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것은 아닌데," 누군들 후회없는 삶이 있을까?성인 군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지난 삶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생각해보는 정도의 뒷받침이면 과거는 충분하리라.너무 자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돌아보면 회한인 것이 인생이다.태어날 땐 두 주먹 불끈 쥐고돌아갈 땐 두 주먹 펴고 간다.세상이 만만치가 않고 호락호락하지 않다.무상을 배운 삶은 스스로 손을 편다. 만족스럽지 못한 삶이라도 삶을 부정하지 말라.돌이킬 수도 없고 아무 이득도 없다.오히려 자신만 비참해지고 불행하다.어차피 빈 손 인생이다. '공짜 인생'이란 말이 위로가 되기도 한다.산 것만 해도 전부 남는 장사였다.많이 남겨본들 어디 쓸 것인가?이렇게 ..

야탑이 말했다 2024.08.04

생각대로 사는 힘

생각대로 사는 힘/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생각은 삶의 씨앗이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명언이 있다.생각이 먼저냐? 삶이 먼저냐?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함이 바른 삶이란 뜻이리라.사는 대로 생각하면 자신의 삶을 합리화하기에 바쁘다.주인된 삶은 생각을 먼저하고바른 생각에 따라서 훌륭한 삶을 사는 것이다. 평소에 생각이 많은 나는내 인생의 반응에 대하여 별로 대응을 하지 않는 편이다.내 인생은 내 인생이고 반응은 그 사람의 인생이다.내 인생 내가 살기에도 벅찬 것이 인생인데왜 내가 남의 인생에 휘둘리며 살아야 하는가. 물론 내 생각이 이기주의적인 면은 있다. 그렇지만짧은 인생인데 신경 쓰지 말아야 할 것에는아예 신경을 끄놓는 것도 삶의 지혜일 수도 있으리.생각대로..

야탑이 말했다 2024.08.02

삶 탓하는 어리석음

삶 탓하는 어리석음/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사실 꽃은 그냥 꽃일 뿐이다." 나는 걷기를 즐긴다.주로 동네 강가 호반 들판 숲길을 걷는다.계절마다 시시때때로 꽃이 피고 진다.겨울엔 눈꽃 상고대꽃도 핀다.나는 걸으면서 꽃들을 보고꽃이 없는 나무와 풀들도 본다.보면서 '감사합니다'라고그냥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다. 꽃은 그냥 꽃으로 보고꽃이 없는 나무와 풀도 있는 그대로 본다.보고 느끼는 것은 내 몫이지그들의 몫은 절대 아니다.좋은 꽃 나쁜 꽃도 없고예쁜 꽃 미운 꽃도 없다.분별심은 나로부터 나온다.꽃은 그냥 꽃일 뿐이다. 사실 삶도 그냥 삶일 뿐이다.삶이 길든 짧든 젊든 늙든아프든 성하든 잘 살든 못 살든꽃이 피고 지듯이 그냥 삶일 뿐이다.남 것을 부러워할 까닭도시기 질투할 이유도 없다...

야탑이 말했다 2024.08.02

공짜 기적은 없다

공짜 기적은 없다/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존재 그 자체가 기적이다." 지금 이 시간에내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다.누구나 그 생명의 가치는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만실제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존재의 기적 위에서대다수는 더 큰 기적을 꿈꾼다.더 많은 노력을 하거나 포기를 한다.포기하는 대다수는 자신의 상황과 재능을 탓한다.도전을 포기하는 핑계를 그것에서 찾는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기적에도 공짜가 없다.나의 재능을 발견하기까지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재능은 내면 깊숙이에서 잠들어 있다.발견하고 깨워서 발전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용기 도전 인내가 뒤따른다. 존재 그 자체만을 기적으로 받아들이고감사하며 사는 삶이 기적적인 행복이..

야탑이 말했다 2024.07.29

쉽게 쉽게 살아요

쉽게 쉽게 살아요/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어렵고 힘들게 살면 기쁨이 달아나요." 삶은 즐거움 기쁨이다.그런데도 거창하게 깊고 힘들게 산다.조금만 쉽게 쉽게 살면 삶이 가벼워진다.경박스럽게 살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긍정적인 관점과 해석을 하면 답이 보인다.거기에서 즐거움이 보이고 기쁨을 찾을 수 있다.감동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즐거움 기쁨 감동 감사하는 마음이 곧행복 극락 천국 열반의 세계다.좋은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나쁜 것이 오히려 멀리 있다.보통 사람은 세상을 거꾸로 살고 있다. 가까이 있으니 좋은 것은 보지 못하고멀리 있어 보이지 않는 것은 굳이 찾아서 본다.지금 현재 여기에서 좋은 것을 찾아 누려야 한다.아낌없이 쓰고 만나고 ..

야탑이 말했다 2024.07.29

변덕스런 마음

변덕스런 마음/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일체유심조'라고 했다.어릴 때부터 배운 진리다.순간마다 그 진리를 확인하고 살아가지만좋은 마음 먹고 좋은 해석을 하기는 쉽지 않다. 마음이 넓을 때는 우주를 품고 살지만좁아터질 때는 바늘 하나 꽂을 틈도 없다.그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탐욕 성냄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바람처럼 구름처럼 강물처럼 살으라고 했다. 일흔 넘게 살아보고 사회활동이 줄어드니건강하고 마음 편한 것이 제일 귀하고 좋다.항상 고요하고 평화스런 마음을 유지하고 싶다.건강과 편안한 마음 갖기를은퇴생활의 최고 우선 순위에 둔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춘천에서 8기에 미쳐서 산다.즉 '읽기 보기 듣기 걷기 사색하기명상하기 말하기 쓰기'에 몰입하면세상..

야탑이 말했다 2024.07.25

좌절과 절망의 세월

좌절과 절망의 세월/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힘들 때 인생은 한없이 길다." 젊을 때 좌절과 절망의세월을 살아본 사람은 안다.하루가 얼마나 긴 세월인가를. 내가 사는 세월이 길다는 것은그만큼 고통스럽다는 의미다.가까운 미래에 내가 얼마나 성장 발전했나그 영상을 빨리 펼쳐보고 싶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이가 예순이 넘으면서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일순간이다.세월이 얼마나 빠르고 짧은가.그만큼 잘 살고 있다는 의미다.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잘 살 때는먼 미래의 내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늙고 아프고 눈 앞에 온 죽음을 생각하기도 싫다.이대로 쭉 머물고 싶은데세월은 날아가는 화살이다. 인간은 간사하다.세월은 어느 때나 똑 같이 흐른다.그런데 느리고 길고 빠르고 짧다.화살처럼 세월이 날아갈 때가 ..

야탑이 말했다 2024.07.25

건너가기

건너가기/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인간의 목숨이란내일이 먼전지 저승이 먼전지 모른다." 인간 시간 공간 3간(間)이 세상이다.사람과 사람 사이 무엇이 있나?시간과 시간 사이 무엇이 있나?공간과 공간 사이 무엇이 있나? '사이와 사이' 사이에사람이 건너고 시간이 건너고 공간이 건넌다.3간이 모두 서로 무상(無常)이다.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교통 표어 중에'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는 말이 있다.건너가더라도 사고는 치지 말아야 한다.나부터 천천히 양보하고 배려하자.모두 너무 급하게 빠르게 삭막하게 건넌다. 3간을 잘 건너자.이 곳에서 저 곳까지 이 때부터 저 때까지나에서 너에게로 또 다른 나까지순간순간을 사람답게 건너가자.내일이 먼전지 저승이 먼전지 아무도 모른다.좋고 나쁘고..

야탑이 말했다 2024.07.23

사회성과 공감능력

사회성과 공감능력/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요즘 답답해서 못 살겠어요!" 요즘은 초스피드 사회다.'빠르게 더 빠르게 죽도록 빠르게'다.늦으면 쳐진다. 배척된다.속전속결이다. 이럴 때일수록 느림도 미덕이다.그러나 알맞게 느리고 느긋해야 한다.속이 터지도록 반응이 없으면사회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없는 것으로오해받을 수도 있다. 성격에 따라서 상반된 반응이다.왜 그렇게 바쁘게 사느냐?꼭 그렇게 내 속을 보여야 하느냐?말 안해도 표현이 없어도 서로 알아야지!조용히 살고 싶다.서로 신경 안 쓰고 사는 게 좋다. 반면에 젊은이는 현대식으로 즉답을 원한다.O냐 X냐 ◇냐?반응이 빠를수록 사회성 공감력이 좋다고 한다.요즘은 묵은 된장 김치보다청국장 겉절이가 좋다고 한다.건강에도 유익하다는 시대다. 삶..

야탑이 말했다 2024.07.22

늦은 개혼(開婚)

늦은 개혼(開婚)/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결혼 연령이 늦어진다.인간 수명이 길어지는 탓도 있지만결혼관 인생관 삶의 철학이 많이 바뀌었다.비혼주의 독신주의도 한 몫을 하고9포 등 사회환경이 녹녹지 못하다.결혼해도 두 명이 한 명도 낳지 않는다. 오늘 일흔이 넘어개혼을 하는 친구 큰딸 예식에 참석했다.춘천 집에서 06:40 출발 서울 평창동까지 갔다가상봉역 15:40발 춘천행 열차에 몸을 얹었다.친구들 중에 한 명씩은 아직 미혼 자식이 있다.나는 셋을 다 결혼시켜서 천만다행이다. 태어났으면 꼭 결혼을 해야 하는가?농경어업목축 1차 산업사회도 아니다.육체노동으로 부를 축적하는 시대도 아니다.돈만 있으면 모든 용역이 제공되는 시대다.자식이 부모를 ..

야탑이 말했다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