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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 땅콩

심심풀이 땅콩/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심심풀이 땅콩처럼 살아라." 세상은 아는 만큼 보고생각하고 실천한 만큼 산다.평범하고 단순한 것에진리와 지혜가 깃들어 있다.그래서 어떤 이는 유치원에서이미 세상을 다 배웠노라고 말한다. 공부를 잘 하고 못 하고는어떤 평가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채점하여 서열화한 결과다.저 성장 후진국에서는 획일적인 평가로일생을 고급지게 살게 해 줬다. 국민소득 35,000불 이상 국가에서는다양성을 높이 평가한다.어느 정도 아는 것을 실천하고 노력하면행복하게 먹고 입고 자고 놀 수 있다.그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웰빙인이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1, 2》 권에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실천 사례들을 엮었다.재산 권력 지위 명예 인기에 지나치게매이지 않아도 웰빙인..

야탑이 말했다 2024.07.20

심심풀이 오징어

심심풀이 오징어/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장마는 언젠가는 그친다." 장마가 길고 질기다.마른 오징어 질근질근 씹는다.생각도 따라서 씹힌다. 여든이 넘어서남자가 아내와 사는 것이 행복할까?여자가 남편과 사는 것이 행복할까? 지금은 반반 정도 그렇다고 할 것 같다.자식 세대는 35% 정도손주 세대는 20% 정도 될 것이다.의식과 문화는 초고속으로 바뀐다. 손주 세대는 장수 부부 세대라서한 아내 한 남편과 70년 살기는 어렵겠다.두세 번 결혼하고 이혼하지 않을까? 심심풀이도 오래 씹으니 이가 아프다.장마가 질기고 길다.머리도 아프고 혼란스럽다.사람 목숨 질기고 긴 것이 죄다. +2장

야탑이 말했다 2024.07.19

개와 사람

개와 사람/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나만 개같이 보이지 않는다네!" 사람과 반려동물과는 거의 동격이거나반려동물을 상위에 두는 사람도 있다.어느 쪽을 나무랄 일은 아니다.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그것은 그들의 삶이고 취향이다. 요즘 산책길에는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이들이 많다.개와 사람이 잘 어울려 살아간다.사람을 보고 짖는 개는 드물다. 한 사람이 지나갔다.개가 마구 짖어댔다.궁금한 사람이 뛰어가서 물었다."개가 왜 짖는다고 생각하십니까?""내가 도둑놈으로 보이는 모양이지!" 한참 지나 또 한 사람이 지나갔다.개가 마구 짖어댔다.궁금한 사람이 뛰어가서 물었다."개가 왜 짖는다고 생각하십니까?""나만 개같이 보이지 않는다네!" 자존심과 자존감은 관점이 다르다.스스로를 주인..

야탑이 말했다 2024.07.17

꼬리 자르기

꼬리 자르기/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도마뱀은 꼬리를 자르고 몸 본체를 살린다." 도마뱀은 위기를 맞으면 꼬리를 자른다.살기 위한 본능이다.본능은 생각 없이 즉시 행해지는 짓이다. 도마뱀의 꼬리는 잘려도 곧 자란다.생명 보존에는 지장이 없다.조물주가 도마뱀에게 자비를 베픈 것이다. 도마뱀은 뱀은 뱀인데부처님 하느님보다 착하고거기다가 약하고 느리다.그래서 위기를 당하더라도 살아내라고꼬리 자르는 천혜의 본능을 선물줬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하등 동물인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를 배웠다.자신에게는 손도 대지 않고 약하고 힘없고어리석은 아랫 사람에게 대신 죽으란다.자신의 책임은 없고 네가 희생하란다. 사회의 본체는꼬리 하나 없어도 생존에는 지장없다.그러나 잘린 그 꼬리는 하나의 생명이다.잘리면 ..

야탑이 말했다 2024.07.17

깨진 컵

깨진 컵/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깨진 컵은 미련없이 과감히 버려라." 옛날에는 깨진 간장독을철사테를 두르고 재사용했다.그건 옛날이다.그때는 순수했고 정이 있었고모든 것이 귀했다.서로 은혜를 갚으려고 하던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영악스러워졌다.농경시대가 아니고 로봇이 사람인첨단 4차 산업시대다. 잔인한 말이지만지금은 깨진 컵은 즉시 버려야 한다.찔린다. 돌아보지도 마라.슬픈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새로 새 컵을 사서 멋지게 써라.수명이 길어서 남은 세월이 길다. 인간관계도 그렇다.있을 때 서로 최선을 다하라.그래도 깨어지면 미련없이 헤어져라.이해 용서 화해에 얽매이지 마라.그러기에 인생은 짧다.깨어진 컵은 영원히 깨어진 컵이다.인연이 닿지 않은좋은 컵이 세상엔..

야탑이 말했다 2024.07.16

옷과 먼지

옷과 먼지/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옷을 털면 무슨 옷이든 다 먼지 난다.그러나 사람은 털어도먼지 안 나는 사람 있을 수 있다.다만 살면서 먼지 묻히지 않고 살기는매우 힘들고 어렵다는 뜻일 뿐이다. 남의 눈에 티끌은 잘 보여도내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는 법이다.항시 자신을 잘 살피고 돌아봐야 한다. 문제는 먼지든 티끌이든 대들보든자신에게도 흠이나 잘못이 있으면최소한 남을 탓하고 욕하고 비난하고피 토하는 비평은 하지 말아야 한다.똥 묻은 개가 등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이다.내로남불이다. 겸손과 침묵은 존중받아야 한다.언론을 통해서 보고 듣는 것에 싫증이 난다.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 더 크게 설친다.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죽었는가!

야탑이 말했다 2024.07.14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자신에게 질문을 자주 던져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자신에게 자주 질문을 던져라.깨달음은 스스로 깊은 생각을 할 때 온다.질문은 스스로 답을 찾는 길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왜 그것을 하는가?그것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혹시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것은 아닌가? 질문으로 나의 언행을 고쳐나가고나의 소명의 길을 걷는다면질문은 어느 스승보다 훌륭하다.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습관이 나를 키운다. 질문을 하다보면 생각이 깊어지고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한다.삶은 살아 있고 나의 삶이고충만하고 평화로운 삶으로 거듭난다.

야탑이 말했다 2024.07.14

대접받는 기분

대접받는 기분/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내가 가장 좋아하고가장 아끼는 것을 선물하라." 내가 가진 것을 선물할 때가 있다.선물은 내게 필요없는 것을 타인에게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아끼고가장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이다.선물받는 사람이 쓰레기통이 아니다.사서 선물할 때는 상대방이 갖고 싶은 것을미리 알아서 선택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하기 위해해외 여행을 일부러 가기도 한단다.일년 전부터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미리 무엇을 갖고 싶어하는 지를 알아서비용 노력 정성을 다해서 준비한단다. 오늘 나는 교보문고로부터 가장 정성스런 선물을 받았다.대접받는 최고의 기분이었다.책 한 권, 노트 한 권, 볼펜 한 자루, 탁상 시계 한 개를가장 고급지게 포장해서 택배로 받았다...

야탑이 말했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