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문화산책 102

겨울 소양강 산책

겨울 소양강 산책 방우달(처세시인) 요즈음 코로나19 확산과 모진 한파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살았다. 오늘은 며칠만에 큰 맘 먹고 집을 나섰다.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집에서부터 걸어 소양강 하류까지 왕복 100분 간 걸었다(14:00 ~15:40). 영하 7~8℃ 바람은 초속 2m 정도 부는 날씨다. 산책길에는 사람들이 다수 걷고 있다. 홀로 걷는 이도 많고 주로 부부, 모녀, 친구들끼리 보통 2~3명이다. 춘천에는 의암호, 소양호, 춘천호 등 3개의 큰 호수가 있는데 전국에서 유일한 도시일 것이다. 나는 바다가 그리울 때는 가끔 의암호 주변을 산책한다. 물론 집에서부터 걷는다. 걷는 시간만 2~3시간이 걸리고 쉬면서 사색과 명상을 즐기기도 한다. 특히 겨울 바다가 보고 싶으면 동해까지 미끄럽기도 ..

'가황 나훈아'는 내 친구 - 밤길 산책

2017.9.21.목 '가황 나훈아'는 내 친구 - 밤길 산책 방우달(시인) 나훈아는 유명하다. 그러나 나훈아는 내 친구다. 군대 전우다. 공군 병 235기 동기다. 복무기간은 1973.7.2~1976.6.30이다. 늦은 밤 지금 나훈아의 신곡 7곡을 듣고 또 듣고 있다. 남자의 인생, 몰라, 당신아, 아이라예, 죽는 시늉, 모래시계, 내 청춘 등 7곡이다. 나훈아의 사생활을 문제 삼는 이도 많다. 그것도 그럴 수 있고 그것도 좋다. 그러나 나는 나훈아 노래를 좋아한다. 배호 노래처럼 좋아한다. 시인도 그렇다. 시도 좋고 사람도 좋으면 1등이다. 시는 좋으나 사람이 좋지 않다. 시는 좋지 않으나 사람이 좋다. 시도 사람도 좋지 않다. 가수도 마찬가지다. 나는 나훈아 노래가 좋다. 나훈아가 돌아와서 좋다...

자서전 쓰기(2회차), 의암호 산책, KBS전시장 관람, 청정골 모임

2018.2.22.목 오늘은 많이 걸었다. 요즈음 날씨가 추워서 주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까지 걸어서 가고 14:00부터 50분간 자서전 쓰기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15:20부터 걸어서 소양1교~소양2교~공지천~KBS방송국~청정골 식당에서 18:00 저녁 모임을 갖고 다시 공지천~팔호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