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153

동명이인 없는 이름

동명이인 없는 이름/방우달(처세시인) 1913년 생 아버지께서는9남매 이름을 손수 지으셨다.한학을 조금 하신 분이다. 물려주신 재산은 없지만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이름'방우달'을 큰 선물로 주셨다. 1980년대 초 서울특별시 전화번호부는큰 사전처럼 두꺼웠다. 깨알 같은인명부에 내 이름은 단 한 사람이었다. 동명이인이 수백명인 사람도 많았다.찾아도 누가 누군지 찾을 수 없다.1988년 돌아가신 아버지께늘 감사하며 살고 있다. 나와 처음 만나 인사 나눌 때필명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문인이 될 것이라고 작명하신 것 같단다. 요즘 전화번호부는 없지만각종 SNS 상에는 동명이인이 많다.나는 남들이 헷갈리지 않는고귀하고 유일한 이름을 가졌다.보석 같고 꽃 같은 내 이름 '방우달'이다. 나도 아버지처럼 자식들3남매..

괜한 걱정

괜한 걱정/방우달(처세시인) 이란 대주제로 30년 동안 처세시, 단상, 에세이로 47권의 책을 출간했다. 요즘 국내 정치 경제 사회 행정 사법 등 현재 상황을 살펴 볼 때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사람이다.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큰 일을 해야한다. 책 중 5권 이상 읽고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라고 감히 주장한다. 물론 괜한 걱정일 수 있다. 대통령부터 일반 공무원까지, 모든 정치인, 경제인, 법조인, 종교인 등 전 국민이 읽어야 할 책들이다. 모두가 본성으로 돌아와야 한다. 제 정신을 잃은 사람이 너무 많다. 자기 이익을 위해 투쟁만 하는 이들이 많다. 근본 해결책을 말하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부끄럽지만 내가 내 책 읽기를 권장한다. 작고 낮은 나의 애국애민이다. 이 점 대단히 건방지고 송구하다. +8장

비밀

비밀 세상의 모든 비밀은 간단하다. 장수, 행복, 건강, 공부, 출세, 부자의 비밀 등 비밀은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알면서도, 바로 곁에 두고서도 잡지 못하는 것이 비밀이다.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 방우달의 《생노병사 희희낙락 2》 중에서 - 요즘은 지식이 많고 적고는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검색하면 다 알 수 있습니다. 검색된 지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해석이 제대로 됐으면 실천해야 성과가 나옵니다. 비밀이 별로 없습니다. 비밀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밀을 잡아야 합니다. 잡는 것은 실행입니다. 실행은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실행은 남 탓이 아닙니다. 실행은 언제나 내 탓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비밀이 아닙니다.

앙코르 작품 2023.07.13

삼복 더위 견디기

삼복 더위 견디기/방우달(처세시인) 사람은 삼복 더위를 이길 수 없다. 삼복 더위를 견디고 지나갈 뿐이다.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는 없다. 폭염이나 혹한을 견디려면 에너지 공급을 잘 해야 한다. 옛말에 잘 먹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밥심(힘)으로 산다라는 말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잘 먹어야 산다. 사람이 살다가 입맛이 없다, 밥맛이 없다면 반드시 체크를 해봐야 한다. 사람이 죽는 것은 마지막에 힘이 없어서 죽고 숨을 쉬지 못해서 죽는다. 혹한 폭염에는 입맛 밥맛을 잃기 쉽다. 잘 챙겨 먹어줘야 힘이 생기고 숨을 쉴 수 있다. 어제는 초복이었다. 아내는 아침에 큰 토종닭으로 닭볶음탕을 맛있게 요리했다. 아침에 조금 먹고 점심 저녁은 복맞이 행사로 외식을 했다. 오늘 점심에 어제 먹다 남은 닭볶음탕을 전부..

도시자연인

도시자연인/방우달(처세시인) 도시에 살면서 자연인처럼 살 수 있을까? 즉 도시인과 자연인 이중생활이 가능할까? 는 아니고 나는 도시에 살면서 자연인 비슷하게 살고 있다. 내 책 47권 중에 단상천국 시리즈로 7권을 이미 출간했다. [행복사냥꾼], [어느새], [도시자연인],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단상천국], [쬐끔만 더 우아하게],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등 단상집이다. 주요 내용은 도시문명생활을 하면서 마음공부를 하여 생활을 단순화 검소화시켜 고요 평온 평화 건강 행복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삶에 관한 철학적 단상의 모음집이다. 공무원연금지 2023년 7월호에 [도시자연인]이 아주 간략하게 소개되었다. 구독자는 많으나 책이 더 팔리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 역사의 한 쪽으로 기록될 뿐이다.

'영원은 결국 순간이다'

'영원은 결국 순간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오른 만큼 추락한다. 가진 만큼 잃는다. 아까워하지도 말고 아쉬워하지도 말라. 영원은 결국 순간이다. - 방우달의 《이 생각 저 생각 헛생각 3》 중에서 - '영원은 결국 순간이다' 단지, 현재 지금 여기에서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해야 할 일도 하며, 좋아하는 일도 즐기고, 여한없이 사는 것이 영원을 사는 일이 아닐까요? 짧은 생(生)이지만 의미 있고 보람을 느끼며 가치 있는 삶은 영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단지 홀로 무의미 무가치한 삶은 단조롭고 외롭고 허무하고 짧습니다.

앙코르 작품 2023.04.16

운수납자(雲水衲子)처럼

운수납자(雲水衲子)처럼/방우달(처세시인) 어느새 봄이 반쯤 흘러갔다. 이미 질 꽃은 지고 새로 필 꽃은 피고 다음 필 꽃은 준비 중이다. 구름처럼 강물처럼 흐르는 것이 멈추면 이미 다른 세상으로 떠난 것이다. 나는 읽고 걷고 생각하고 쓴다. 내가 즐기는 '8기'는 흘러가는 것이다. 흐르는 것은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소양강변에서 만나는 흐르는 구름과 강물이 내 친구다. 봄비 그치고 친구들과 희희낙락이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가장 긴 시> 출간

처세시인 방우달의 41번째 작품집 출간 (부제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방우달 지음. 2023.04. 교보문고 퍼플 펴냄. 7,000원) *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만 판매합니다. "실험 시집 출간은 실패했다" - (후기 전문) 마흔 권의 책을 출간하고 나니 매우 허전했습니다. 속에 있는 말을 다 끄집어낸 듯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고요한 침묵으로 들고 싶었습니다. 침묵보다 더 값진 말은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침묵 시집을 내고 싶었습니다. 표지, 시인 약력, 시인의 말, 차례를 간단히 쓰고 100쪽을 백지로 두었습니다. 시집 제목은 로 붙였습니다. 그 백지에 시가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시인과 독자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가장 긴 시’..

앙코르 작품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