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78

우리의 마음은 낙엽이야 - 독자 추천 작품

우리의 마음은 낙엽이야 - 독자 추천 작품 나무가 달라 다른 곳에서 살아왔지만 가을이면 낙엽으로 다시 만나 뒹구는 슬프고 애닯은 사랑처럼 우리의 마음은 낙엽이야 운명을 버렸을 때 낙엽이 되지 그때 마음처럼 날개가 달리지 낙엽은 묶여 있지 않으니 날 수가 있어 마음만 먹으면 우주 어느 곳이라도 단번에 날아가서 그를 껴안을 수 있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며 날마다 날마다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생이겠지만 우리는 인간이야 우리네 평범한 삶은 운명의 덫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 사랑했던 사람을 가슴에 품은 채 곁에 두고 날마다 볼 수는 없지만 가끔 생각만 해도 얼굴만 떠올려도 내가 행복해지는 그런 사랑이 있지 우리는 사람이야 그렇게 살아가는 사랑도 많은 거지 길을 걷다가 낙엽 하나 곱게 주..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5.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5.금요일 우리들 대부분은 무조건적인 사랑, 곧 우리가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우리 자신에게 바쳐지는 사랑을 원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이 삶에서 경험하는 사랑은 대부분 매우 조건적입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ㅡ (로스, 케슬러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정의만큼 다양하고 어려운 것도 없을 것이다. 알면서도 모르고 모르면서도 아는 것이 사랑이다. 조건적이지 않은 사랑은 드물 것이다. 아마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부모의 자식 사랑이나 종교적인 사랑일 것이다. 그외엔 거의 모두 조건이 붙을 것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이다. 조건이 붙으면 절대적이지 않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17.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17.일요일 "산다는 건 무엇인가를 주고 받는 일이다. 고통을 주면 고통이 사랑을 주면 사랑이 오는 단순한 이치.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이든 내게 되돌아온다면, 언젠가 어차피 돌려받을 거라면, 그게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ㅡ (안재현 지음. 혜다 펴냄) 인과응보라는 말이 맞다. 지금의 나는 지난 날의 나다. 오늘에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해도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늘 지금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잘 해야 한다. 생각도 행하는 일도 사랑이어야 한다. 자꾸만 벽을 쌓고 홀로만 자유롭고 편하게 살려고 하면 완벽하게 세상과 멀어지고 외롭고 쓸쓸해진다. 오늘은 휴식과 잠이 필요하다. 요즘 운동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셨다. 날씨는..

사랑

사랑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내가 그대를 사랑해서 그대가 봄에 꽃을 피울 수만 있다면 그리고 열매를 맺을 수만 있다면 내겐 또다시 겨울이어도 좋다 -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 물론 사랑은 조건이 없는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한다면' 가정이나 조건을 다는 것은 그대를 더 잘 되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그대를 사랑하기에 지금은 겨울이어도 나는 좋습니다. 그대를 봄으로 피우는 겨울을 사랑합니다. 매서운 겨울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2.02.26

가족 해체 - 야탑의 아침편지

가족 해체 - 야탑의 아침편지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출세해도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그 인생은 극히 불행해진다. 왜 가족 해체가 일어나는가?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가족간의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삶의 우선순위 맨 꼭대기에 무엇을 두어야 하는가? 가정이다, 가족이다. 보금자리 없이 떠도는 영혼은 늘 춥고 배고프다. 보금자리는 돈다발로만 지어지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씨를 잘 뿌리고 키워야 한다. - 방우달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중에서 - 오래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가족 해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개인주의가 깊어지고 소통과 공감을 등한시 하며 공동 생활에 꼭 필요한 사랑을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으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가족은 가정을 이루는 주요 구..

앙코르 작품 2021.12.26

그냥 지나치지 말라

** 그냥 지나치지 말라 **/방우달(처세시인) 빨은 양말 한 짝 말리는데도 계절 따라 그날 날씨 햇볕에 따라 마르는 정도가 천차만별이다. 내 인생 하나 잘 살아내는데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 남이 어떻게 나를 잘 도와주느냐에 달려 있다. 흐드러지게 핀 저 들국화 한 송이도 낙엽이 되어 뒹구는 단풍잎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말라. 내 삶이듯이 사랑하라, 경배하라.

미발표 신작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