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끝은/방우달(처세시인) 인생의 끝은 부질없음이다.공(空)이다. 보통 사람은한 송이 꽃보다 나을 것이 없다.꽃은 아름답고 좋은 씨앗을 남긴다.자식이 곧 씨앗은 아니다.나의 잘 익은 씨앗이 있어야 한다. 누구의 인생이나 끝은 공(空)이지만삶의 과정은진선미(眞善美)를 실현해야 한다.인(仁)과 애(愛)를 실천해야 한다. 모든 생명은 한계가 있다.인간은 인간의 한계가 있다.부질없음을 넘어서려는 도전은 무모하다. 저기 꽃잎이 흔들린다.흔드는 이는 누구인가?봄이 간다.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