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대표 방우달(시인) 대표라는 말 누구라도 좋아 하지요 회사 대표도 좋고 단체 대표도 좋고 가족 대표도 좋지요 국가 대표라는 말도 참 좋아요 국가 대표 선수 말이예요 그러나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란 말은 싫어요 정말 싫어요, 왜 그럴까요 내가 능력도 모자라고 될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면 안되지만요 국가에도 대표는 꼭 있어야지만요 왠지 싫어요 국가 대표가 되고 나면 한결같이 초심을 잃고 하나같이 확 달라져요 너무 가식적이고요 이기적이고 욕심이 드러나게 지나쳐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니까요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요 대표라는 말 누구라도 좋아 하지요 나는 대표 중에 가족 대표가 최고예요 넓고 깊어 속을 알 수가 없어요 사랑으로 가득찼어요 많은 사람들이 대표가 될 수도 있고요 꿈과 희망을 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