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17.일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7. 18. 03:34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17.일요일
 
"산다는 건 무엇인가를 주고 받는 일이다. 고통을 주면 고통이 사랑을 주면 사랑이 오는 단순한 이치.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이든 내게 되돌아온다면, 언젠가 어차피 돌려받을 거라면, 그게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ㅡ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안재현 지음. 혜다 펴냄)
 
인과응보라는 말이 맞다. 지금의 나는 지난 날의 나다. 오늘에 슬퍼하고 고통스러워해도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늘 지금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잘 해야 한다. 생각도 행하는 일도 사랑이어야 한다. 자꾸만 벽을 쌓고 홀로만 자유롭고 편하게 살려고 하면 완벽하게 세상과 멀어지고 외롭고 쓸쓸해진다.
 
오늘은 휴식과 잠이 필요하다. 요즘 운동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셨다. 날씨는 운동하기에 좋다. 그래도 참는다. 휴면이 필요한 날이다. 어제는 몇 년 만에 산행도 했다. 평지의 걷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가끔 산행도 빡세게 해야겠다. 근력 운동도 필요하다.
 
실컷 쉬고 저녁에 돼지고기 찌개에 소주 3잔 마시다. 마음이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