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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불가사의/방우달(처세시인) 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좀 있다.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그렇다.결혼한 여자는 누구나 며느리가 되고시가가 있고 시어머니가 계시다.시어머니는 살아 계시거나 돌아가셨다.여자는 아들을 낳고결혼시키면 자신도 시어머니가 된다. 그래도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싫다.시자가 들어간 시금치도 싫어서 먹지 않는다.시어머니도 며느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오래된 고부간의 운명이고 갈등이다.중간에 낀 아들만 남편만 고생이다. 시어머니는 딸만을 생각하고며느리는 친정 어머니만 생각한다.서로 비교하고 생각을 달리한다.친정 어머니만한 시어머니가 어디 있고딸만한 며느리가 어디 있겠는가! 어차피 사는 한 세상 좀 넓게 생각하고 살면모두가 좋고 행복할 텐데 말이다.부부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도 마찬가지다.다 알면서..

동물적 하향 평준화

동물적 하향 평준화/방우달(처세시인) 극락 천국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목숨 걸고 죽자 살자 이판사판결사반대 투쟁이 이어질 것입니다.집단 이기주의 카르텔이 들고 일어납니다.그들도 남보다 더잘 먹고 잘 살아야 하니까요. 극락 천국보다 더 없애기 쉬운 일은지옥을 송두리째 없애는 일입니다.반대 세력이 없지는 않겠지만 아마 훨씬 약할 것입니다.이것이 다수결에 의한 민주주의입니다.이성이 없는 동물적 하향 평준화입니다. 아파트 단지 둘레 산책길 단풍이 아름답습니다.설악산 주전골 단풍만큼 예쁩니다.떨어지기 싫어하는 단풍잎을 위하여가을 바람이 세게 힘을 보탭니다.행복엔 허영과 과욕이 없습니다.단풍처럼 늦가을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4장

고급 버거는 뭔가 다르다

고급 버거는 뭔가 다르다/방우달(처세시인) 춘천 공지천 근처3대째 이어온 버거 전문점이 있다.아내와 함께 점심을 맛있게 먹다.수제커팅한 강원후렌치후라이드세트다.(19,900원*2=39,800원)13년 동안 두 번째 이용했다. 부부가 일흔이 넘었으니 자기를 껴안고배우자에게도 서로 잘 해야 한다.비싼 음식도 골고루 먹어보고 여태 살아온 삶을사랑하고 자신에게 아낌없이 선물해야 한다. 나를 위하여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말라.내가 쓴 만큼이 내 돈이다.누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줄 것인가?나부터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한다. 단풍 든 의암호 한 바퀴 드라이브 즐기다.어제 개최한 춘천 마라톤 경기 코스를 돌다.날씨가 좋고 공기질도 최고다.오늘도 건강하고 즐겁고 소박한 은퇴생활 누리다.

방우달 시인께 74 - 독자의댓글

방우달 시인께 74 - 독자의댓글 가난한늙은이는앉은뱅이라 가보지않고세계곳곳을다가보고 해보지않고모든일을다해보고 먹어보지않고모든것을다먹어보는 즐거음을갖고날마다즐겁게사는길있다는것을 오늘이렇게가르켜주시어두손모으고머리숙여감사의인사를올립니다.감사의인사를올립니다.감사의인사를올립니다.

방우달 시인께 2024.10.29

춘천 레일바이크

춘천 레일바이크/방우달(처세시인) 춘천 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에서옛날 강촌역까지 8.5Km다.레일바이크 6.5Km 낭만열차 2.0Km 구간이다.강선봉 등선봉 신선이 노니는 북한강을바라보며 달린다. 출발지 길가에서 지켜보았다.남녀노소 국내외인이 함께 어울려한결같이 웃고 함성을 지른다.세계인의 행복한 축제다.그 모습이 가을 단풍에 물든내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서울에서 온 오복회 가족들과두 바이크에 나눠 탔다.일년에 한 번씩 동심으로 돌아가는 날이다.김유정 문학촌을 한 바퀴 견학하고닭갈비 먹고 카페에서 차 마시고살가운 대화를 나누고 해마다 타는 레일바이크다. 올해는 역사적 폭염과 장마 탓으로예전처럼 단풍이 예쁘지 않다.세상은 뒤숭숭하고 을씨년스럽다.서울 도심에서는 주말 집회로 만원이다.다가오는 겨울 세상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