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이 말했다 100

다름과 같음

다름과 같음/방우달(처세시인) 많은 분이 말씀하셨다."중도를 지켜라!" 요즘 세상은 다양성을 강조하면서양 극단을 치닫고 있다.좁은 한반도에서남과 북, 동쪽과 서쪽 등지역적으로 정치적으로사상적으로 맞부딪치고 있다. 함께 죽는 가장 빠른 길이다. 지금 '야탑 수행길' 밤 산책 중이다.사람 왕래가 뜸한 길이다.조그만 소리로 염불하며 걷는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나는 특정 종교에 얽매여 있지 않다. 70대 말 나의 페친이 암으로 투병 중이다.그 분은 철저한 불자시다.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빌며 독송하며 걷는데위험하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5명의 남자 중학생 중 한 명이'아멘! 아멘! 아멘!'큰 소리 지르며 놀리고 간다. 흔히 중도란 꼭 한 가운데가 아니고양 극단을 피한 어느 곳이라고 했다.다양성을 인정한다는 ..

야탑이 말했다 2024.06.08

주먹은 화해와 멀다

주먹은 화해와 멀다/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악수를 하려면 주먹을 펴야 한다." 앙칼진 마음은 늘 주먹을 쥐고 산다.자신이 먼저 베이고 타인도 베인다.자신과의 화해가 먼저다.마음의 칼을 버려라.자신도 살고 타인도 산다. 내가 먼저 웃고 먼저 주먹을 펴고먼저 손을 내밀면 관계는 활짝 꽃을 피운다.원만한 화해다. 꽃은 절정이 아니라 관계의 시작이다.열매를 맺고 잘 익혀서 거두려면끝까지 주먹을 쥐어서는 안된다. 주먹 펴기는 꽃이 지는 아픔이 있다.그러나 높고 숭고하다.이 세상의 모든 꽃은 봉오리를 폈다.그때부터 꽃이 되었다. +2장

야탑이 말했다 2024.06.07

뭉퉁그려 말하지 마라

뭉퉁그려 말하지 마라/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다." 미세한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세월이 흐를수록 차이는 벌어진다.어릴 때부터 뭔가 달라도 남들과는다르게 생각하고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 같아도윷놀이에서 도와 개는 엄청나게 다른 운명이다.도와 개를 격려 차원에서 듣기 좋아라고거기가 거기라고 말한다는 것을 눈치채야 한다.금 메달과 은 메달은 도와 개 차이다. 행복과 불행의 차이도 거기서 거기가 아니다.어릴 때부터 어떻게 생각하고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따라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갈라진다.오늘의 상황은 수 많은 작은 차이로 맺은 열매다.삶도 건강도 그와 같으리라.

야탑이 말했다 2024.06.07

공짜와 무료

공짜와 무료/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성취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세상에 무료는 있으나공짜는 없다는 말은 맞다.공짜와 무료는 다르다.공짜는 아무런 무형의 대가도 치르지않는 것이고 무료는단지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짜가 없다는 말에는 최소한시간 고생 노력 등이 든다는 뜻이다.크고 작은 성취는 반드시 대가를 요구한다.공짜는 아니다.유형이든 무형이든 기회 비용은 든다.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는 잃는다.어느 것을 얻고 어느 것을 잃을 것인가는나의 가치관 우선순위 선택에 달렸다. 성취 후에는잃은 것과 얻은 것을 비교하지 말라.후회하지도 말라.흘러간 물이다.

야탑이 말했다 2024.06.04

99나이에 88하게

99나이에 88하게/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한때 9988234라는 말이 유행했다.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2~3일 아프다 죽는다는 뜻이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9988234는많은 사람의 꿈이고 소원이다.가장 큰 축복이다.많지는 않지만 실지로 그렇게건강하게 살다 가는 분들이 계시다.그것이 공짜는 아니다.분명 원인이 있는 결과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속에는늙으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억력이 없고똥오줌을 가리지 못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그런 것들을 크게 뛰어넘었을 때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지는 것이다. 9988하기까지는 특별한 건강 경영이 있었다.어릴 때부터 지켜온 생활 음식 운동마음가짐 등 온갖 좋은 습관의 결과다.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

야탑이 말했다 2024.06.03

기도처는 어디가 좋을까?

기도처는 어디가 좋을까?/방우달(처세시인) 야탑(野塔)이 말했다."진실한 마음 닿는 곳이 명당 기도처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무엇이든지 절실할 때 용기와 희망이 생긴다.성취도 영적 훈련이 필요하다.지나친 간구 기도는 과욕이다.기도와 관련된 명언은 수 없이 많다. 언제 왜 기도하는가?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모든 일이 뜻대로 안 될 때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등그것으로부터 탈출, 성취하고자 할 때다.인간의 힘은 미약하고 마음은 늘 흔들리며어디엔가 의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기도처에도 명당이 있는가?절대 아니다.꼭 명산대천 절 교회 성당일 필요는 없다.집이라도 좋고 산 들 개천 어디라도진실한 마음이 모이는 곳이면 상관 없다.왜냐하면 부처님 하느님 천..

야탑이 말했다 2024.06.01

인생의 절반은 언제?

인생의 절반은 언제?/방우달(처세시인) 야탑(野塔)은 말했다."인생의 절반은 일흔 살이다." 곧 100~120세 장수 시대가 온다고 한다.첨단 의학과 건강 음식의 발달 등으로인간의 수명은 끝을 알 수 없이 늘어난다.어떤 이는 큰 재앙이라고 예측하나누구나 오래 살고 싶은 욕망에는 부응한다. 120살 중 성장기 20년을 빼면70살이 중간이다.즉 인생의 절반은 일흔 살이다.포기 상실 소멸의 시기가 아니다.성장기 이후 50년 동안 도전 성취 발전을 거듭하고삶의 기틀을 완전히 튼튼하게 닦아놓는다. 남은 50년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으니그 열매를 잘 익히고 풍성하게 수확을 하여먹고 마시고 놀며 함께 즐기면 된다.인생의 절반에서는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가장 절실한 과제다. 혹시 아쉬움이 있다면 현재 가고 있는 길에..

야탑이 말했다 2024.06.01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방우달(처세시인)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말씀하셨다."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은 타인과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극히 인류적이고 세계적이며 개인적이다.행복한 인간은 특별한 계층이 없다.재산 권력 명예 인기와도직접접인 관계는 없다. 춘천 은퇴생활 13년 동안'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빕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재산이 많아서도 아니고권력을 가져서도 아니고명예나 인기를 누려서도 아니다. 그저 건강하고 좋은 곳에서 삼시세끼 먹으며검소하고 감사하는 삶을 즐기며 살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8기에 미친 남자'즉 '팔미남'으로 나날을 기쁘게 살기 때문이다. 홍게 한 마리, 참외 한 개, 수박 한 덩어리막걸리 한 잔을 앞에 두고 삶을 만끽한다.타인과 비교..

야탑이 말했다 2024.05.31

수박 수난 시대

수박 수난 시대/방우달(처세시인) 이웃이 비싼 수박을선물로 배달시키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속 모르는 수박을 보냅니다!" 속을 알 수 없다고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고호박에 수박 무늬만 그렸다고비싼 고급 수박이 비난받고 있다. 사실 쪼개서 먹어보기 전에는맛도 미리 알 수 없는 것이 수박이다.그렇다고 비싼 수박을일일이 열어보고 팔 수도 없는 노릇이다.겉만 보고 판단해야 하는 복불복이다. 사람도 그렇다.가면 복면 탈을 쓴 인간도 많다.요즘 정치권에서도 수박 수난 시대다.겉과 속을 알 수 없으나분명한 것은 유유상종이다.끼리끼리 모인다.친구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배달온 수박은 다행히 크고 잘 생겼고잘 익었고 달고 맛도 좋다.생산자 판매자 구매자 선물받은 사람도필연인가, 우연한 유유상종인가?좌우지간 큰 ..

야탑이 말했다 2024.05.30

행복이란?

행복이란?/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행복이란 즐기는 능력이다." 맞다, 맞아!행복을 앞에 두고도 모르고 지나간다. 한때는행복이란 것이 있기나 한가?라고 회의했었다.인생은 본질적으로 생노병사이니까. 그런데생노병사를 즐기면 행복이 되겠구나!라고 긍정했었다.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까. 모든 것을 즐길 능력을 키워야겠다.관점 수준 가치관(비움 긍정 감사 겸손) 등을마음 수행으로 좋게 변화시켜서가슴에 가득 채우며 살아야겠다.

야탑이 말했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