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이 말했다 100

이제는 쉽게 안 죽는다

이제는 쉽게 안 죽는다/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죽을 때까지는 절대 안 죽는다." 웃음이 나오는 재미있는 말이다.우리 말의 묘한 맛이다. 이제는 인간의 수명을 알 수 없는 시대다.언제 죽을 지 예측하기 어렵다.죽을 것 같으면 또 살려 놓는다.의술이 상상 이상 발전한다. 2040년대는 많은 이가 120세 이상 산단다.인공 장기로 교체하면서 수명을 연장시키고뇌까지도 교체하면서 치매도 없단다. 돈으로 생명 즉 시간을 사는 시대가 온다.지구 외 다른 세상으로 옮겨서 영생을 누린다.빈부 격차가 수명 격차다. 천수란 개념이 없어진다.사고사 안락사 극단적 선택이 없으면가까운 미래에는 쉽게 안 죽는다. 과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어디일까?그것은 반드시 좋은 일일까?

야탑이 말했다 2024.06.19

후한 인심 1인분

후한 인심 1인분/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아직은 살 만하다." 아직은 세상 인심이 살아 있다.'아직은' 이란 말이 천년 만년 살아가기 바란다.힘들어도 아직은 살 만하다. 아내는 병실에서 고투 중이다.나는 집에 왔다 갔다 하며삼시세끼는 챙겨 입에 넣는다.간병인이 살아야 환자도 산다. 요즘 가끔 순대국 감자탕을 포장해 온다.2인분에서 1인분으로 줄여서 주문한다.그런데 양은 그것의 1/2보다 많이 준다. 머리가 하얀 노인이 홀로 와서1인분을 주문하니 더 많이 준다.후평일단지 전통시장에서 돼지껍데기1인분을 사도 양을 많이 준다.나도 노인이 된 것을 실감한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이므로이를 잘 지키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고 했다.이발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일흔 셋까지 염색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나는..

야탑이 말했다 2024.06.17

SNS의 선과 악

SNS의 선과 악/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SNS는 사이버 세계다.가상세계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세상이 그렇듯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계다. 어떤 이는 있는 그대로 올리고어떤 이는 미화시키고어떤 이는 좋든 나쁘든 사실을 숨긴다.글자 그대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사기꾼도 많고 천사도 많은 곳이 이곳 가상세계다.돌다리도 두둘겨 보고 건너야 하는 길이다. 나는 창작의 산실로 SNS를 활용한다.실명제로 나를 밝히고 나를 표현한다.가상세계를 적당히 활용하여나의 진실을 전파하고내 삶의 의미와 가치와 보람을 느낀다. 나는 절대로 나의 재산 권력 명예 인기를 위해SNS를 악용하지 않으련다.30년을 나는 SNS와 그렇게 살아왔다...

야탑이 말했다 2024.06.15

우리의 먼 미래

우리의 먼 미래/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나는 늙어서 무엇이 될까?" 인생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곧 100~120세 시대가 다가 오는데아주 옛날에 비해서 수명이 2~3배 길어진다. 보통 인생을 4기로 나눈다.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나는1기 01~30세는 배움의 시기2기 31~60세는 성장 활동의 시기3기 61~90세는 행복누림의 시기4기 91~120세는결실 마무리의 시기로 구분한다.인생은 일모작 뿐인데이모작으로 나누기도 한다. 보통 어릴 때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곰곰이 생각하고 나름대로희망차고 아름다운 꿈을 가꾸었다.인생이 짧았던 시절에는인생 2기에 꿈을 이루는 시기로 잡았지만지금 장수의 시대에는인생 3기가 꿈을 성취하기에 적당한 시기다. 삶의 가치관이 커서 무엇이 될까보다는늙어서 무엇이..

야탑이 말했다 2024.06.15

관계와 생존

관계와 생존/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삶은 사랑과 투쟁의 양면 동전이다." 삶은 포탄이 떨어지는전쟁터에서 피운 한 송이 꽃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투쟁에서 승리해야 하고사랑은 관계 맺기의 최고 명약이다. 생존의 유지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고돈의 획득에는 노예처럼 종속돼야 한다. 사랑과 투쟁처럼돈도 목적과 수단의 얼굴이 다르다.궁극적으로 조화와 균형이 답일까?

야탑이 말했다 2024.06.13

후회 없는 선택

후회 없는 선택/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하마터면 후회할 뻔했다." 평범한 삶이라도70년을 돌아보면 아찔했을 때가 많았다.별난 삶이 아닌데도 말이다.지금 같은 이만한 삶도 건지지 못할 뻔했다. 자신에게 독촉을 가한 삶도 오래 살았다.노력하라.열심히 배우고 익혀라.최선을 다 하라.남보다 앞서라.인내하라. 마음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지식보다 지혜를 소중히 하라.깨달음을 얻어라.참된 영혼을 가져라.여행과 여가를 즐겨라.재산 권력 명예 인기에 연연하지 말라.주인된 삶을 살아라. 결국 나는 타인의 비교 대상이 아니었으니아무도 나의 삶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지금까지도 궁금해하지 않는다.나는 잘 산 것일까? 잘못 산 것일까?무엇이 잘 사는 길일까? 춘천 은퇴생활 13년 삶에 나는 만족한다.긍정적이고 ..

야탑이 말했다 2024.06.12

셀프 행복

셀프 행복/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행복은 스스로 챙겨라." 요즘은 셀프 시대다.무엇이든지 가능한 한 남에게 의지하지 마라.스스로 최대한 해결하라. 행복도 그렇다.스스로 챙겨야 한다.남이 해줘서 오는 행복은 늦다.기대하지 마라.속이 터진다.섭섭하다. 인생 100세 시대다.자식들도 나와 함께 늙어간다.부모 챙길 여력이 별로 없다.각자도생이다.그것이 마음 편하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다.욕심과 허영이다.1등 병이다.비교 병이다.마음부터 챙기고행복의 요소도 스스로 갖춰라. 보고 싶은 것 보고먹고 싶은 것 먹고입고 싶은 것 입고가고 싶은 곳 가고운동하고 싶은 것 하며 살아라.아프기 전에 건강도 미리 챙겨라. 죽을 때 원통해서 못 죽는다고아무리 하소연해도 소용없다.이미 늦다.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

야탑이 말했다 2024.06.11

슬픔이 없는 삶

슬픔이 없는 삶/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그리움에서 슬픔이 온다." 그리움은 존재에서 부존재로소유에서 비소유로 바뀌었을 때슬그머니 얼굴도 없이마음의 절정에 들어앉는다. 앉아서 익고 익고 또 익어서발효되면눈물처럼 줄줄 흐르는찬란한 슬픔이 된다.존재의 외로움 된다. 발효된 슬픔은 마셔야 사라진다.맛있는 슬픔은 즐겨야 그리움 된다.영원한 그리움으로사랑받는 그리움으로 남는다. 슬픔이 되지 않는 그리움이 있다면무의미 공허한 삶이다.저기 슬픔이 밀려 온다.이제 반가이 손 내밀자.

야탑이 말했다 2024.06.09

제주 오메기떡

제주 오메기떡/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좋은 이웃은멀리 사는 죽마고우보다 낫다." 이웃 사촌이란 말은 다정다감하다.좋은 이웃은 사촌보다 낫다는 말도 그렇다.특히 노년엔 좋은 이웃을 몇 만나면일생일대의 큰 축복이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그 반대도 성립하는 것이 세상의 인심이다. 그러나 나만 잘 한다고반드시 상대방이 잘 하는 것은 아니다.성품 취향 인생관 철학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 이웃이 제주도 가족 여행을 갔다.그의 친척이 제주 1년살이를 하는데초청을 받아서 4박 5일 머문다.떡을 먹다가 맛 있어서 우리 부부가 생각났단다.즉석에서 택배로 부쳤는데 오늘 저녁에 도착했다.유명한 제주 오메기떡이란다. 정말 맛있다.이웃 부부는 마음도 손도 크다.둘 사..

야탑이 말했다 2024.06.09

기분 더럽다?

기분 더럽다?/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어떤 상황이나 사물에 대한나의 태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보통 기분이 좋다, 기분이 나쁘다고 말한다.감정의 표현은 화자의 선택이다.똥 밟은 것 같을 때기분 더럽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상황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감정은 달라지기도 한다.감정은 자연스런 발로지만태도는 나의 선택에 달렸다.태도에 따라 기분은 다르게 느껴진다.태도의 선택은 마음에 달렸다. 감정의 표현은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서수준이나 방법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그러나 본래의 감정은 달라지지 않는다.말을 들을 때 잘 알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하는 이는 주로자기 마음 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한다.특히 나쁜 방향으로 고집스럽거나닫힌 시각인 우물 안 개구리..

야탑이 말했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