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이 말했다

우리의 먼 미래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6. 15. 05:22
우리의 먼 미래/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
"나는 늙어서 무엇이 될까?"
 
인생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곧 100~120세 시대가 다가 오는데
아주 옛날에 비해서 수명이 2~3배 길어진다.
 
보통 인생을 4기로 나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나는
1기 01~30세는 배움의 시기
2기 31~60세는 성장 활동의 시기
3기 61~90세는 행복누림의 시기
4기 91~120세는
결실 마무리의 시기로 구분한다.
인생은 일모작 뿐인데
이모작으로 나누기도 한다.
 
보통 어릴 때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
곰곰이 생각하고 나름대로
희망차고 아름다운 꿈을 가꾸었다.
인생이 짧았던 시절에는
인생 2기에 꿈을 이루는 시기로 잡았지만
지금 장수의 시대에는
인생 3기가 꿈을 성취하기에 적당한 시기다.
 
삶의 가치관이 커서 무엇이 될까보다는
늙어서 무엇이 될까가 더욱 중요시 된다.
인생 3기는 진정한 어른이 되는 시기다.
우리의 먼 미래 노인의 시대에는
익어감, 성숙의 시기인 3기가 아름다워야 한다.
 
인생 4기인 결실 마무리 시기는
무엇보다 깔끔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구질구질하지 않아야 한다.
떨어질 때 많은 사람이 주워가는
예쁜 단풍이 되어야 한다.
물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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