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생활 28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9.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9.수요일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ㅡ(퀴블러 로스, 케슬러 공저.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영원한 철학적인 물음이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만큼 어렵고 찾기 힘들다. 이 물음에 답하고 죽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렇게 어렵고 영원한 철학적인 물음에 왜 답을 하려고 할까? 부질없는 짓은 아닐까? 삶에 중요한 것을 일찍 깨달으면 인생은 짧은 것이 아닐까? 비극이 아닐까? 어릴 때부터 깨달음의 삶을 추구했지만 손에 닿는 것이 별로 없다. 후회가 많다. 앞으로 남은 삶에도 또..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8.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8.화요일 당신이 배운 것을 세상에 베풀도록 하세요. 이제 나에게 남은 날들은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누군가를 늘 필요로 하지요. ㅡ (네스토어 T. 콜레 지음. 나무생각 펴냄) 중에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 내가 어릴 때, 절망 속에 빠져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나를 살려 준 말이다. 내가 나를 버릴 때 어느 누구도 나를 살릴 수 없다. 하늘은 스스로 살아나려고 하는 사람을 도와 줄 것이다. 나는 살아 났다. 오늘의 나로 키웠다. 여기서 하늘은 종교적인 의미도 있다. 나 자신일 수도 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제는 내가 하늘이 되어 베풀고 도움을 필..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7.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7.월요일 사랑, 정의 내리기조차 매우 힘든 이것은 삶에서 유일하게 진실하고 오래 남는 경험입니다. 그것은 두려움의 반대말이고, 관계의 본질이며, 행복의 근원입니다. ㅡ (퀴블러 로스, 케슬러 공저.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엄마'라는 말이라고 한다. '사랑'이라는 말도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랑, 아름답고 고귀하다.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말을 했고 생각했을 말 중에 하나도 사랑이다. 그런데 사랑이 뭔지 딱 잘라서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부부 사이 사랑, 형제 자매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 타인과의 사..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6.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6.일요일 우리가 배워야 할 과목들은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받아들임, 용서, 행복 등이다. 나아가 이 수업은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 하는 깨달음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그것이 이 수업의 완성이다. ㅡ (퀴블러 로스, 케슬러 공저.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나도 두 권을 펴냈다. 처세시인이 쓰는 시는 대개 처세시다. 내가 배우는 수업이고 깨달음이다. 나홀로 알고 실천하기에는 아까워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것들이 손으로 꼽을 수 없다.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외에도 수 없이 많다. 한 마디로 끝이 없다.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은 인생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5.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5.토요일 죽음은 그저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다'는 끝의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남은 자들이 일상에 복귀하여 잘 살아내는 과정의 연속이다. ㅡ 김은혜 강동경희대병원 임상교수. 중앙일보 2022.11.05 중에서 사람이 태어나는 일이나 죽는 일이나 단순한 일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큰 일이다. 탄생과 죽음 그 이상의 수 많은 의미들이 있으리라. 죽는 것은 죽는 것이고 사는 것은 사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 즉 남은 사람은 남은 대로 살아내야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자식이 먼저 죽어도 깊은 슬픔 속에서 산 사람은 음식을 먹는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삶의 한 과정이다. 탄생과 죽음도 일생의 한 과정이기도 하다. 가족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4.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4.금요일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보다 먼저, 무엇이 우리를 도전 앞에서 머뭇거리게 하는 걸까. 너무 늦은 나이일까, 부족한 능력일까, 약한 체력일까. 그런 것들이 과연 핑계가 될 수 있을까. ㅡ (강이슬 지음. Whale books 펴냄) 중에서 살아오면서 희망과 도전 앞에서 용기와 많은 갈등을 겪었다. 머뭇거린 순간들이 많았다. 결단력과 실행력도 많이 탓했다. 또 나이 탓, 능력 탓, 체력 탓도 하며 나를 합리화하고 이리 저리 비켜나갔다. 지나고 보니 핑계였다. 닥치는 일마다 도전을 했더라면 죽든지 제대로 살든지 하나였을 것이다. 또, 다시 생각해보면 도전을 피하고 안전한 길을 택했기 때문에 평범한 인생을 별탈없..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3.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3.목요일 글쎄....난생 처음으로 여행을 간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 장관을 못보고 죽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나는 지금의 두려움보다 나중의 후회가 더 무서워서 여행을 다니는 것 같아. ㅡ (강이슬 지음. Whale books 펴냄) 중에서 여행하기의 두려움보다 여행하지 못한 후회가 더 무서울 수 있다. 후회가 무서워서 두려움을 이겨낸다. 인생도 그렇다. 사는 이유를 찾기 힘들면 죽지 못하는 이유를 찾으면 더 쉽고 빠르다. 여행이나 인생이나 두려움은 마찬가지다. 두렵다고 여행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멋진 장관을 보려면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두렵다고 인생을 살지 않을 수도 없다. 살다보면 멋진 날도 온다. 행복..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2.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2.수요일 아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몸이 아플 때는 기대고, 마음이 쓰릴 때는 안아달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매일 좋은 것만 보여주는 기계로 자라지 않기 위해 기꺼이 말할 줄 알아야만 해. ㅡ (태수 지음. FIKA 펴냄) 중에서 착한 아이, 효심이 깊은 아이는 부모 앞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제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아픔을 참는다. '괜찮다'는 말이 입에 달렸다. 제대로 사실대로 표현하면 부모가, 다른 가족의 마음이 아플까봐.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라.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해라. 요즘의 육아법이다. 그래야 사람처럼 살아. 기계가 되지 않아. 상처가 줄어들고 치유가 돼. 하지만 지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1.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1.화요일 삶의 이유란 때때로 남에게서 출발하기도 한다. ㅡ (태수 지음. FIKA 펴냄) 중에서 요즘 '나(我)'가 강조된다. 남에게서 나에게로 돌아오라는 뜻이다. 맞다. 모든 현자, 수행자들이 그렇게 강조했다. '나(我)'가 없이는 타인도 없다.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도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는 아니다. 내 존재의 이유가 꼭 나에게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풀꽃이 피는 것이 꼭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듯이. 내가 행복해야 타인도 행복하고 타인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경우도 많다. 웃음도 즐거움도 그런 경우가 많다. 웃음, 즐거움, 행복은 전염성이 강하다. 내가 먼저 웃기 힘들면 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1.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1.월요일 열망 혹은 명확한 목적은 목표 설정보다 상위에 있다. '열망'은 인생 전체의 목적을 달성하는 지도다. 목표는 그 길을 따라가는 구체적인 단계일 뿐이다. 필생의 열망 혹은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커진다. 목표로 다가가는데 필요한 자원들을 얻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수록 기회를 더욱 기민하게 포착하고 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ㅡ (나폴레온 힐 지음. 반니 펴냄) 중에서 목적과 목표는 다르다. 목적은 전체 그림이고 목표는 일정 부분이다. 열망은 목적을 성취하는 에너지다. 수 많은 목표가 하나가 되어 목적을 이루고 열망이 그 목적을 끌고 나간다. 목적은 사명 같은 것이다. 사명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