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2

초연한 마음

초연한 마음/방우달(처세시인) 통제 불가능한 일에 초연하자.스트레스 받지 말자.화 내지 말자.무심하자.더러운 것은 피하자. 운전을 하거나 산책을 할 때마음이 상하는 겨우가 더러 있다.마주 치지 말자.태연히 지나가자.얽매이지 말자.돌아서 가자.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도 그렇다. 요즘 전동킥 공유자전거가 길거리에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다.보행에 불편을 준다.횡단보도를 걷는데오토바이 자전거 차량 등 위협적이다.내가 더 살피고 안전에 유의하자.사고나면 나만 손해다.마음 다치면 나만 고통스럽다.가르치려 하지 말자.

노년의 한가위

노년의 한가위/방우달(처세시인) 추석날 전후에 자식들 가족이 다녀갔다.추석 끝날인 오늘 저녁은 외식으로 아내와 둘이서강원도 토속음식 옹심이칼국수로 마무리 했다.옹심이는 감자로 칼국수는 메밀로 만들었다.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추석 명절이 즐겁지도 않고그렇다고 쓸쓸하지도 않다.이것이 중용인가?큰 덕의 경지인가? 기쁨도 모르고슬픔도 모르면 큰 병이다.노화가 심해진 것이다. 육체보다 감정이 먼저 늙는다고 한다.오감 희로애락이 살아 있어야 한다.호기심과 느낌이 없다면 죽은 것이다. 저 멀리 추억에 늙은 황소 한 마리눈만 껌뻑이는 풍경이 지나간다.이제사 슬퍼진다.노년에서 중년으로 건너온다.감정의 일시적 회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