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생활 28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0.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0.월요일 모든 비극은 함께 하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하라는 가르침이다. 모든 결함은 인간의 사랑으로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만남은 스쳐 지나가는 것일지라도 인연이다. 집을 나서는 매 순간이 이별이며, 집으로 돌아오는 매 순간이 만남이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이 세상을 떠날 것이기에 우리는 매 순간을, 모든 만남을, 지극히 평범한 모든 날을 더욱 소중히 해야 하지 않을까. ㅡ (류쉬안 지음. RHK펴냄) 중에서 같은 상황을 두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다르다.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은 길이 보인다. 부정적으로 보면 더 꼬인다. 상처가 깊어진다. 그리고 매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많은 위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9.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9.일요일 섬세한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활력있게 살 수 있다 - 섬세한 사람(HSP)은 대부분 매우 양심적입니다. 이들은 섬세한 감각으로 주변 사람의 감정이나 자리의 분위기, 세상의 돌아가는 사정을 감지합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상대를 배려하고 세상의 룰을 지키려고 합니다. ㅡ (다케다 유키 지음. 미래지향 펴냄) 중에서 '섬세한 사람들'(HSP - High Sensitive Person)은 타고난 촉수로 많은 것을 느끼고 보통 자상하고 배려심도 많다고 한다. 양심적이니까 그릇됨이 없이 세심한 언행을 실천한다. 당연히 빨리 지쳐버린다. 신경을 과다하게 쓰니까 그렇다.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듯이 이들에게도 장단점..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8.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8.토요일 사람이든 자연이든 본성 그대로 놔두는 것을 가치 있게 여겼던 장자는 무용지용, 즉 '쓸모없는 것의 쓸모 있음'이라는 역설의 지혜를 가르쳤다. 못생긴 나무는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쓰이는 시기가 늦은 것뿐이라는 이야기다. ㅡ (김성의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젊었을 때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을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같은 현상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좋은 관점이다, 멋진 표현이다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사색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데 도움을 받았다. 나도 무엇이나 본성을 중요히 여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쓸모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냥 이 세상에 왔을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7.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7.금요일 그러고 보면 우리는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가 완벽해서 좋아하는 게 아니다. 조금 부족하고 결함이 있더라도 좋은 사람이니까 좋아한다. 그리고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ㅡ (박지현 지음. 메이븐 펴냄) 중에서 진실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를 싫어할 때 아무 조건이나 이유가 없어야 한다, 조건 없는 사랑처럼. 그냥 좋다, 그냥 싫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포괄적이다. 분석적이 아니다. 마음이 그렇게 느껴진다. 마음에 따라 그런 감정이 생겼다. 자연스런 흐름이다. 자연이 된다. 조건이나 이유가 있다는 것은 이해타산적이다. 그렇다고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한 사람도 없다. 장단점이 다 있다. 흠을 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6.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6.목요일 구두끈이 풀린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뛴다 한들 1등을 할 수 있을까? 가끔은 내려다보고 구두끈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ㅡ 하워드 슐츠(스타벅스 회장)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뚜렷한 목표와 완벽한 준비를 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일차 산업은 그래도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 자연은 한 만큼 결실을 보게 한다. 그러나 2,3차 산업은 두뇌를 써야 한다. 전략 전술이 남달라야 1등을 할 수 있다. 나는 둔한 사람이라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것이 없는데 꾸준히 열심히 한 결과 중간 쯤은 달리고 있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다. 그 대신 구두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5.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5.수요일 직원에게 사장 마인드가 필요하듯 사장에게도 직원 마인드가 필요하다. - '일하기 좋은 직장'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직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직장이 진짜 일하기 좋은 좋은 직장이다. ㅡ (김성희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참으로 일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직장이나 자영업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경제 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졌다. 사장 생각 따로 있고 직원 생각 따로 있다. 서로를 생각해 주고 함께 살아나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 사장은 인재를 구하기 힘들고 직원은 좋은 직장을 찾기 어렵다. 그 갭이 너무나 커서 서로가 고통이다. '모두가 일하기 편한 직장..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4.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4.화요일 계단이나 부처상이나 똑같이 나무로 돼있는데 사람들은 부처상을 보면 절을 하지만, 계단은 짓밟고 다니지 않는가. 그래서 어느 날 나무계단이 부처상에게 불평을 했다. "너나 나나 똑같은 나무로 만들었는데 왜 사람들이 나는 밟고 다니면서 당신에게는 허리를 굽혀 절을 하는 거야?" 부처상이 대답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칼을 맞았는지 알아?" ㅡ (김성희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나무 계단이나 나무 부처상이나 재료는 같은 나무다. 그러나 대접은 천지 차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픔, 고통, 고독 등 고난을 많이 겪으면 더 위대해진다. 나무 계단보다는 나무 부처상이 칼질, 톱질, 대패질을 훨씬 많이 받았을 것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3.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3.월요일 세상을 보는 사람은 그저 꿈을 꿀 뿐이지만 자신의 내면을 보는 사람은 비로소 그 꿈에서 깨어난다. ㅡ 정신분석학자 칼 융 한 사람의 내면은 무궁무진하다. 하나의 우주다. 많은 지혜로운 사람들과 석학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내면과 대화하라고 한다. 내면을 잠자는 거인이라고도 말했다. 먼 곳에서 욕망을 구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자신에게서 찾으란 뜻일게다. 그렇다면 욕망에 투자하지 말고 내면에 투자해야 한다. 그 넓은 세상을 보지 말고 자신의 좁은 내면을 보면 다 해결된다. 사실은 내면이 세상보다 넓지만. 세상은 눈으로 보지만 내면은 마음으로 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훨씬 힘..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2.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2.일요일 욕망은 결국 허상이다 -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기 힘든 것들은 포기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될 법한 것들에 집중하라. 다만 욕망이란 모름지기 겉보기에는 저마다 다르게 보이지만 허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저만치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시기하지 마라. 그들이 서 있는 곳이 바로 낭떠러지인지도 모른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사람이 욕망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고 너무 많아도 사람이 아니다. 욕망이 없으면 신선이고 너무 많으면 짐승이다. 결국 욕망 없는 사람을 생각할 수는 없다. 욕망도 재력, 권력, 명예 등에 많은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이냐, 문학예술 철학 학문쪽에 많은가 등에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1.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1.토요일 마음의 깊이에는 개인차가 있다 - 세상에는 애초에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 상대의 이야기를 깊게 듣는 감각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깊이가 없음은 우열이 아니라 키가 크고 작은 것과 마찬가지로 성질이라고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같은 깊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자기가 한 말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참 씁쓸한 일이죠. ㅡ (다케다 유키 지음. 미래지향 펴냄) 중에서 말귀가 어두운 사람이 있다. 쉬운 말인데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 답답하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다고 스스로 고치려고도 배우려고도 노력하지 않는다. 사람 바뀌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