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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유용성

독서의 유용성/방우달(처세시인) 어떤 글이나 책을 읽는 것은어떤 도움을 얻고자 함이다.즐거움 기쁨 지식 지혜 깨달음나를 변화시키는 동기 제공 등유익함이 있어야 한다.그 어느 것도 주지 못한다면잘못된 글이나 책이다. 내용은 좋아도 일반 독자에게 제대로전달되지 못한다면 그것도 좋지 않다.모든 말이나 글은그 뜻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한다.그래서 유용해야 한다. 난해한 글은 좋지 않다.독자 탓을 해서는 안된다.누가 읽어도 어렵지 않고이해되어야 한다.안데르센도 동화를 써서노모에게 읽어주고 어렵다거나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곧바로 찢어버렸다고 한다.배우지 못했지만 살만큼 산 노모가 어렵다면어린 아이는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578돌 한글날이다.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글쓴 이의 뜻이바르게 전달되는 글이 훌륭..

어떤 가을 감정

어떤 가을 감정/방우달(처세시인) 음식을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먹을 사람이 주위에 없으면 그렇듯이 인생을 아무리 잘 살았어도 주위에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억울하고 슬프다.아무리 마음을 내려놓고 비우고 살았어도억울한 것은 억울하고 슬픈 것은 슬픈 것이다.일체유심조 적용 예외사항이다. 이 감정이 체험적으로 다가올 무렵낙엽 하나 비를 맞고 땅에 바짝 붙는다.어떤 가을 감정 하나썩어가는 낙엽의 우화(羽化)다.

식성(食性)

식성(食性)/방우달(처세시인) 식성은 참으로 중요하다.부부 사이에 취미와 식성만 같아도행복의 반은 차지한다. 오늘도 야탑수행길 산책을 하다.8,000보를 걷고 중간에 춘천 만천리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집에 들렀다.분당신도시에 17년 살 때 자주곤지암에 있는 여러 소머리국밥집에서 먹었다. 개업한지 1년이 되었단다.주로 점심식사 메뉴라서 점심 장사란다.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다고 한다.노부부끼리 또는나홀로 식사 손님만 가끔 있다.먹어보니 맛은 살아 있다. 체인인데 기본은 되어 있고환경이 깨끗하다.그리고 친절하다. 가족 분위기다. 한 가족이 왔다. 젊은 엄마가큰 딸과 아들 둘을 데리고 왔다.엄마는 내장탕 어린 아이들은나주곰탕 소머리국밥을 먹는다. 음식점마다 살아 남는 비법이 따로 있다.아무리 경기가 없다고 해..

가을에 우는 사나이

가을에 우는 사나이/방우달(처세시인) 야탑수행길 11,700보 걷고어둠이 내리며 이슬비가 내리는 시각만천천변 한 순대국밥집에서순대국밥 한 그릇에 처음처럼한 병 마시며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인간관계의 외로움은 모르나인간 존재의 고독에 깊숙이 빠져 있다. 가을비는 가을의 절정을 재촉하지만나는 가을비를 사랑한다.가을에 우는 사나이다.'울어도 어울리는 계절'(방우달의 詩) 가을이다.

손녀인가, 손주 며느리인가?

손녀인가, 손주 며느리인가?/방우달(처세시인) 어제 토요일 오후 대단지 아파트둘레길을 몇 바퀴 걸었다.가을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도 잠잠하다.둘레길엔 나무들도 많고운동시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 놀이터엔 부모와 아이들이놀이 기구를 타거나 걷고 뛰고 논다.젊은 층이 많이 살아서 어린이들이 좀 있다.행복스런 모습이다. 일반 어른들은 산책하거나 햇볕을 쬔다.또 곳곳의 운동시설을 이용한다.홀로 하거나 친구 가족끼리 한다. 한곳에서 할머니와 손녀나 손주 며느리로 보이는여자 둘이서 마주 보거나 옆에서 함께웃으며 소곤거리며 정답게 기구에서 운동한다.나는 산책하다가 궁금한 일이 있으면다가가서 정중히 인사드리고 무엇이든 여쭤본다.어떤 관계이길레 젊은 여자가 할머니와 놀아주나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큰 딸..

맨발로 걷기

맨발로 걷기/방우달(처세시인)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열풍이다.주위 사람들이 효과를 많이 봤다고 한다.나는 아직 시작하지 않고 있다. 춘천 공지천 애막골 안마산 등에서도많은 사람이 맨발로 걷는다.아침 저녁으로 학교 운동장에서도 맨발이다. 앞으로 맨발 맨손 네 발로 걸을지도 모른다.건강에만 좋다고 한다면,직립 보행 전 동물로 말이다.마음도 그렇게 순수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