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을 만나고 싶습니다/방우달(처세시인)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할 때 제 작품만 좋으면 뭔가 되겠지 했습니다. 오고 싶은 분 오시고 가고 싶은 분 가시면 되지 했습니다. 그 많은 독자 중에 한두 분은 일생일대의 귀인으로 오시겠지 했습니다. 귀인을 만나려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귀인이 되면 되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쁘고 노출 심한 아가씨들만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수락하지도 삭제하지도 않으니 춘천에서 부산까지 줄을 이었습니다. 삭제하면 또 신청하기 때문에 그냥 둡니다. 최근엔 생각을 바꾸어 1,000분 이상 적극적으로 괜찮은 분 선정해서 새로운 페친으로 모셨습니다. 이 시대에 드문 훌륭한 귀인 단 한 분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말로만 하거나 방관자가 아닌, 답만을 아시는 분이 아니라 그 답에 벽돌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