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 77

귀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귀인을 만나고 싶습니다/방우달(처세시인) 페이스북을 처음 시작할 때 제 작품만 좋으면 뭔가 되겠지 했습니다. 오고 싶은 분 오시고 가고 싶은 분 가시면 되지 했습니다. 그 많은 독자 중에 한두 분은 일생일대의 귀인으로 오시겠지 했습니다. 귀인을 만나려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귀인이 되면 되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쁘고 노출 심한 아가씨들만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수락하지도 삭제하지도 않으니 춘천에서 부산까지 줄을 이었습니다. 삭제하면 또 신청하기 때문에 그냥 둡니다. 최근엔 생각을 바꾸어 1,000분 이상 적극적으로 괜찮은 분 선정해서 새로운 페친으로 모셨습니다. 이 시대에 드문 훌륭한 귀인 단 한 분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말로만 하거나 방관자가 아닌, 답만을 아시는 분이 아니라 그 답에 벽돌 한장..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1.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1.화요일 몰입하는 순간 인생의 허무와 고통, 슬픔, 갈등, 부질없는 생각들은 다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어디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나 자신이 되고 어느 때보다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생의 모든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그토록 부족한 인간인데 나를 배우로 만들어 주셨으니까. ㅡ (김혜자 지음. 수오서재 펴냄) 중에서 무엇이든지 좋다. 물론 선한 방향이다. 몰입할 수 있는 일, 취미, 생각 등이 있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복이다. 거창한 것,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별거 아닌 일에도 몰입은 된다. 숲속에 들어가서 고요를 찾는 일이거나 책 읽기, 종이 접기, 쓰기, 만들기 등 무엇이라도 좋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2.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2.목요일 여유와 휴식을 잃은 삶은 메마른 땅과 같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바람도 비도 필요하듯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웃음'이 필요하다. ㅡ (이안정 지음. 하움출판사 펴냄) 중에서 삶에 꼭 필요한 요소 중에서 '여유와 휴식'도 포함된다. 계속 오래 활동하고 견뎌내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할지도 모른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마음엔 여유가 윤활유와 같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삶은 사막과 같다. 척박하다. 맛과 멋이 없다. 포근함도 없다. 휴식은 에너지의 재충전이다. 그 자체가 재미다. 살아 있는 모든 동식물은 휴식이 필요하다. 여유와 휴식이 있는 삶에서 '웃음'..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05.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05.목요일 나는 오늘 지나치게 말이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들. 하지만 나는 놀라거나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ㅡ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란은 끝이 없다. 성선설, 성악설, 환경(상황)설 등 많다. 현재 75억이 넘는 세계 사람들을 몇 가지 기준에 의하여 분류한다는 것은 어리석다. 나 자신만 해도 하루에 좋은 생각 나쁜 생각을 오만가지도 더 하는데 말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좋은 사람 앞에서는 한 없이 착한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 앞에서는 한 없이 악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흔히 성인이라고 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