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운명애(運命愛)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2. 27. 04:39

운명애(運命愛)/방우달(처세시인)

 

불을 환하게 켜놓고 잤다

꿈속에서라도 혹시 길을 잃을까봐

나는 내 운명을 꼭 잡고 걸었다

조바심에 깊은 잠이 들지 않아도 좋았다

 

남은 길도 사랑하며 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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