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 한 편의 시 도서명 :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방우달) 인생은 한 편의 시와 같다. 짧은 것도 있고 긴 것도 있다. 기쁜 것도 있고 슬픈 것도 있다. 이해가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다. 생략된 것이 많아도 완성작이다. 한 생이나 한 편의 시는 자체가 하나의 우주다. 앙코르 작품 2017.01.09
'세상은 요지경' '세상은 요지경' 도서명 : 단상천국(방우달)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흥겹게 노래하면서 세상의 잡다한 일들은 호탕하게 웃어넘겨라. 왜 내 생각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느냐고 차갑고 무심한 세상에게 구차하게 따지지 마라. 따져서 돌아오는 것은 상처와 죽음 뿐. 세상에 대고 웃지 않으.. 앙코르 작품 2017.01.04
대통령님 대통령놈 대통령님 대통령놈 보통 사람들이 평생 대통령님으로 부르고 싶은 사람은 대통령이 계시는 듯 안 계시는 듯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 잘 하는 사람. 날마다 신문 1면이나 9시 저녁 뉴스 첫머리에 나와도 매일 매일 보고 싶고 존경받을 사람. 농담 하나를 해도 품위있게 제대로 하는 사람. 정적까지 사로잡는 말솜씨와 친화력있는 사람. 자신의 업적에 욕심을 내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근차근 벽돌을 쌓는 사람. 민주와 경제와 복지를 위해 한 발 한 발 발자욱을 남기는 사람. 화장실처럼 청와대를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지 않아 머문 자리가 매우 아름다운 사람. 퇴임 후에도 해외망명이나 백담사나 감옥에 가지 않아도 좋을 사람. 퇴임 후에 전 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잘 살 사람. 오만과 독선.. 앙코르 작품 2016.12.30
그것들이 슬픔이다 그것들이 슬픔이다 도서명 : 작은 숲 큰 행복(방우달) 좋은 것이 있으면 뭣 하노 사랑하는 이가 없는데 좋은 곳에 있으면 뭣 하노 사랑하는 이가 없는데 맛있는 것이 있으면 뭣 하노 사랑하는 이가 없는데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어야지 홀로 있으면 그런 것들이 큰 슬픔이 되느니 앙코르 작품 2016.12.29
철학 없는 철학 철학 없는 철학 도서명 :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방우달) 독서나 사색, 여행을 많이 하면 오히려 철학이 없어진다 철학 없는 철학이 오히려 참다운 삶의 철학이 된다 앙코르 작품 2016.12.28
옷 옷 도서명 : 절(방우달) 걸치면 걸쳐진다 두 팔 없는 몸에도 걸린다 딱 맞고 딱 어울리는 옷 이 지상에 몇 벌 있을까 공무원에게 시인을 걸쳐놔도 시인에게 공무원을 입혀놔도 나는 늘 차림이 어색하다 알몸에다 生을 걸쳐야겠다 앙코르 작품 2016.12.25
종착역 종착역 도서명 :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방우달) 인생은 단 한 번 산다. 명백한 이 진리 앞에서 어떤 이는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또 어떤 이는 절망을 키우며 인생을 헛되게 살아간다. 똑 같은 현상을 두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종착역.. 앙코르 작품 2016.12.06
자본주의 자본주의 도서명 : 쬐끔만 더 우아하게(방우달) 고귀한 돈방석 위에 올려진 권력, 지위, 명예가 찬란한 빛을 발한다 자본주의 최고의 가치는 돈이 아니라 정신이라고 가난한 시인은 허깨비 돈방석에다 시를 쓴다 앙코르 작품 2016.12.04
나이를 먹지 않는 마음 나이를 먹지 않는 마음 도서명 : 그늘에서도 그을린다(방우달) 내 나이는, 머리가 허옇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이팔청춘의 옷을 걸치고 신발을 끄는 파아란 하늘입니다 그런 마음이 불쌍해져서 나는 날마다 그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왜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습니까? 몸과 마음이 따로 떠다.. 앙코르 작품 201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