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효도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11. 29. 21:01

효도


딱 한 가지
내가
효도한 것이 있다면
부모님보다
먼저
내가
땅에
구덩이를 파지 않은 일이다.


- 방우달의 《작은 숲 큰 행복》 중에서 -

효도孝道 즉 효의 길 또는 자식의 도리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습니다.
자기 맘대로 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돈도 시간도
마음도 건강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택했거나 택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보다 먼저 무덤을 파서 부모님 가슴에
묻히는 자식도 있습니다. 효도는 부모님을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 때는 이미 부모님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딱 한 가지라도 효도를 해야 후회가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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