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지 않는 마음
내 나이는, 머리가 허옇습니다 |
- 방우달의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중에서 -
마음이 나이에 따라 늙지 않는 것도 사실은
병입니다. 나이에 맞게 잘 익어가고 늙어감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때로는 나이에 맞지 않는
이팔청춘의 마음은 노추를 저지러곤 합니다.
세월의 칼날은 늘 날카롭습니다. 저녁 노을 따라
순리 위를 묵묵히 걸어가는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태양은 경건한 미美로 하루의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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