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7.목요일 나는 시를 쓰는 후배들에게 '무엇무엇에 대해서' 시를 쓰지 말고 '바로 그것'을 쓰라고 말하곤 한다. 나아가 시를 읽으면 우리 마음이 바로 그것이 되게 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시가 간결해지고 간절해지고 유용해지고 질박해진다. '무엇무엇에 대해서' 쓰다보니 자꾸 표현이 외곽으로 빙빙 돌면서 문장이 길어지고 성글어지고 긴장감은 물론 감동까지 잃는다. ㅡ (라라 지음. 도서출판 도훈 펴냄) 중 나태주 시인의 추천사 일부 나태주 시인과 나의 시론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시작법이 거의 같다. 물론 그 분은 널리 알려진 시인이고 나보다 훨씬 선배 시인이다. 뵌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지만 나도 직설적이다. 직유법이나 은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