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0.목요일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용감히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느긋하고 유연하게 살리라./그리고 더 바보처럼 살리라./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ㅡ 나딘 스테어의 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 일부에서
후회, 아쉬움, 회한이 없는 삶이 있을까? 많이 살았든 조금 살았든, 성인이 살았든 보통 사람이 살았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리라. 인생은 단 한 번 뿐이고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가정은 이루어질 수 없다.
남은 삶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 동안 용감한 실수도 하고 느긋하고 유연하게 바보처럼 살면 된다. 심각하게 살지 않고 많은 기회를 붙잡으면 된다. 모든 일은 깨달을 때가 가장 빠른 때다. 그때부터 해도 늦지 않다. 날마다 깨달으며 살면 된다. 후회, 아쉬움, 회한을 줄일 수 있으리라.
12:00~17:40 남부노인복지관까지 왕복 걷다. 두 분에게 스마트 사용법을 가르치다. 시니어 디지털 헬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 2회째다. 만족스럽다. 리액션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수업이 끝나고 본사에서 헬퍼들의 고충과 여론을 수렴하는 회의에 참석하다.
약사천에는 가을 장미가 많이 피었다. 정말 철이 없다. 어제부터 교보문고 전산장애가 다소 복구된 것 같다. 내 30~31번째 책 <맛있는 사족1, 2>권도 판매가 원활히 된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오늘도 12,000보 걷다. 저녁은 여부초밥, 미나리전, 고구마튀김, 김치, 멸치볶음 등으로 간단히 먹다. 막걸리 반 병 마시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2.토요일 (0) | 2022.11.13 |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1.금요일 (0) | 2022.11.11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9.수요일 (0) | 2022.11.10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8.화요일 (2) | 2022.11.09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7.월요일 (0) | 202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