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8.화요일
당신이 배운 것을 세상에 베풀도록 하세요. 이제 나에게 남은 날들은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누군가를 늘 필요로 하지요. ㅡ <나귀를 탄 소년>(네스토어 T. 콜레 지음. 나무생각 펴냄) 중에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 내가 어릴 때, 절망 속에 빠져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나를 살려 준 말이다. 내가 나를 버릴 때 어느 누구도 나를 살릴 수 없다. 하늘은 스스로 살아나려고 하는 사람을 도와 줄 것이다. 나는 살아 났다. 오늘의 나로 키웠다.
여기서 하늘은 종교적인 의미도 있다. 나 자신일 수도 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제는 내가 하늘이 되어 베풀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 그래서 나는 28년 동안 희망과 용기를 주는 처세시를 썼다. 31권의 책으로 나와 많은 이들이 읽었고 읽고 있으며 희망과 용기를 찾아 길을 걷고 있다.
13:30~18:00 오늘은 새로운 뜻깊은 일을 했다. 디지털배움터에서 시니어 디지털 헬퍼(스포터즈)로서 나보다 5~6세 많은 남녀 두 분에게 120분 동안 컴퓨터와 스마트폰 지식을 나누었다. 사이사이 인문학도 나누다. <풍선 플러스> 내 책도 선물하다. 반응이 좋아 보였다. 수업이 끝나고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도 대접하고 대화를 나누다. 매주 화, 목요일 두 번 만난다. 즐겁다.
오전에는 마트와 전통 시장으로 가서 무와 미나리, 막걸리 등을 사오다. 미리 주문한 까치복, 생갈치, 반시가 택배로 오는 날이다. 저녁에 까치복 맑은탕으로 막걸리 한 병 마시다. 오늘은 총 13,900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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