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꽃을 다느니 더러운 꽃을 다느니 방우달(시인) 더러운 꽃을 달고 세상을 뽐내고 사느니 꽃 피우지 않는 한 포기 아름다운 풀이 되리. 본래 내 것 아닌 꽃 내 것인 양 돈으로 사서 버젓이 달거나 손으로 무자비하게 꺾어서 달거나 힘으로 빼앗아서 다느니 일생 꽃을 달지 않는 아름다운 한 포기 풀이 되리.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 2006.05.15
새해 새 아침에 새해 새 아침에 방우달(시인) 새해를 지난 해와 구분짓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소망이 희망차게 솟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제 노릇을 잘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대통령에서 읍면동 서기까지 그룹 회장에서 말단근로자까지 농어임업부 자영업인 학생까지 가장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2.31
고통이 나의 행복이다 고통이 나의 행복이다 방우달(시인) 일년에 한 번 꼴로 있은 승진 심사에서 네 번이나 떨어졌다. 매번 대상자 중에는 현직급 승진년도가 가장 고참이었고 나이는 가장 젊었었다. 매우 참담한 심정의 나를 변명할 수 있는 것 또는 위로받을 수 있는 무엇을 찾아야 살 것 같다. 이것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 200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