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냥꾼 176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2.01.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2.01.수요일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 소설 첫문장)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내 인생은 매 순간순간이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톨스토이 소설 마지막 문장) ㅡ (김혜자 지음. 수오서재 펴냄) 중에서 개인이나 가정이나 행복의 이유는 엇비슷하다. 불행의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행복은 마음으로 느낀다. 행복한 이유는 긍정적 사고, 감사하는 마음, 겸손, 비움, 사랑, 배려, 존중, 건강, 적정한 재산 등으로 크게 분류가 가능하다. 그러나 불행한 이유는 마음, 환경, 상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수없이 많다. 사람마다 가정마다 경우가..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1.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1.화요일 몰입하는 순간 인생의 허무와 고통, 슬픔, 갈등, 부질없는 생각들은 다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어디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나 자신이 되고 어느 때보다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생의 모든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그토록 부족한 인간인데 나를 배우로 만들어 주셨으니까. ㅡ (김혜자 지음. 수오서재 펴냄) 중에서 무엇이든지 좋다. 물론 선한 방향이다. 몰입할 수 있는 일, 취미, 생각 등이 있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복이다. 거창한 것,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별거 아닌 일에도 몰입은 된다. 숲속에 들어가서 고요를 찾는 일이거나 책 읽기, 종이 접기, 쓰기, 만들기 등 무엇이라도 좋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0.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0.월요일 원래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그것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흉기가 될 수도 있고 나라를 구할 보물이 될 수도 있다. 사주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 또 어떤 마음 가짐을 갖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빛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ㅡ (이정재 지음. 부커 펴냄) 중에서 나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주를 믿지 않는다. 생년월일 즉 선천운을 갖고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후천운이라고 하는 환경, 상황을 어떻게 선택하고 바꾸어 나가며 헤쳐나가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믿는..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9.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9.일요일 오후에 이발하다. 나는 텁수룩한 머리가 좋다. 아내는 짧고 단정한 모습을 좋아한다. 나는 은퇴생활을 시작할 때 머리카락도 수염도 길게 길렀다. 퇴직했으니 마음 대로 길러보고 싶었다. 아내는 질색을 했다. 한 일년 쯤 기르다가 해외 갈 일이 있어서 깎았다. 그 뒤로 장발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보다는 좀 더 길게 기른다. 오늘은 평소보다 길지 않는데 이발을 했다. 아내가 다음 주 초에 강대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는다. 내가 간병인이다. 병실에서 1~2주 동안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니까 아내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단정하게 깎아버렸다. 나 혼자 누굴 만날 때는 괜찮은데 아내 보는 앞에서 아내가 싫어하는데 굳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8.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8.토요일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아니면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꿈이 없는 삶은 빈껍데기일 뿐이다. ㅡ (최진석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에서 꿈은 젊은이들만 꾸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늙은이가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젊은이들은 꿈이 아니라도 살기에 바쁘다. 힘든다. 시간이 없다. 그러나 보통 늙은이들은 남는 것이 시간이다. 경제적 여유도 생기고 자식들도 다 키워 분가시키고 각종 지위에서도 물러나 있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하고 각종 취미 생활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게 사는 이들도 있기는 하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2.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2.일요일 자신을 사랑할 때는 스스로를 미소짓게 만드는 일들로 삶을 채우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영혼을 노래하게 하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이미 저지른 행동을 후회하거나 자신을 확대합니다. 우리는 오히려 남에게 더 관대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듯이 스스로에게도 친절하고 너그러워지는 연스이 필요합니다. ㅡ (퀴블러 로스외 1인.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음력 새해 첫날이다. 설날이다. 앞으로 일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떠한 태도로 한 번 뿐인 인생을 대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해야되는 일을 할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 영원한 숙제다. 답을 찾기도 어렵다. 사회적인 동물인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1.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1.토요일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이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 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 만큼 많은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것보다 좋은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ㅡ (퀴블러 로스외 1인.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오늘은 2022년 음력 섣달 그믐날이다. 나의 기분은 어떤가? 작년과 올해 14권의 책을 출간했다. 경제적으로 큰 성과..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0.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20.금요일 약 2년간 개인출판사업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비록 나는 다른 곳에서 일정 수입이 있고 내 작품을 내가 편집하여 위탁출판, 위탁판매하는 것이라 목숨까지 걸지는 않지만, 목숨을 걸고 사업을 하는 일반 출판업의 대표와 서점을 운영하는 분들의 애타는 심정과 고충을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책 판매량의 양극화다. 알려진 일부 작가의 책과 유명한 출판사의 책에 편중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렇지 않은 작가나 출판사는 경쟁력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 속에 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비용이 든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알릴 방법이 별로 없다. 흔히 말한다. 속된 말로 "책 한 권 팔아먹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6.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6.월요일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평범한 삶을 더욱 평범하게 만드는 일이다. 특별함에 대한 거듭된 주문은 삶을 치열하게 만들어줄지언정 행복하게는 만들어주지 못한다. 오히려 평범함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 더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 ㅡ (정명섭 지음. 생각의 서재 펴냄) 중에서 인간만이 삶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그러다보니 삶이 더욱 평범해진다. 평범한 삶과 특별한 삶을 딱 구분하기도 어렵고 꼭 어느 것이 좋다, 바르다고 평가할 수도 없다. 같은 것이 아니고 다름이기에 비교할 수 없는 성질이다. 특별함보다는 평범함이 행복에 가깝다. 50대 이전에는 좀 더 특별함에 치중하고 50대 이후에는 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