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냥꾼 방우달 45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4.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4.화요일 계단이나 부처상이나 똑같이 나무로 돼있는데 사람들은 부처상을 보면 절을 하지만, 계단은 짓밟고 다니지 않는가. 그래서 어느 날 나무계단이 부처상에게 불평을 했다. "너나 나나 똑같은 나무로 만들었는데 왜 사람들이 나는 밟고 다니면서 당신에게는 허리를 굽혀 절을 하는 거야?" 부처상이 대답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칼을 맞았는지 알아?" ㅡ (김성희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나무 계단이나 나무 부처상이나 재료는 같은 나무다. 그러나 대접은 천지 차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픔, 고통, 고독 등 고난을 많이 겪으면 더 위대해진다. 나무 계단보다는 나무 부처상이 칼질, 톱질, 대패질을 훨씬 많이 받았을 것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3.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3.월요일 세상을 보는 사람은 그저 꿈을 꿀 뿐이지만 자신의 내면을 보는 사람은 비로소 그 꿈에서 깨어난다. ㅡ 정신분석학자 칼 융 한 사람의 내면은 무궁무진하다. 하나의 우주다. 많은 지혜로운 사람들과 석학들이 자신의 내면을 보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내면과 대화하라고 한다. 내면을 잠자는 거인이라고도 말했다. 먼 곳에서 욕망을 구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자신에게서 찾으란 뜻일게다. 그렇다면 욕망에 투자하지 말고 내면에 투자해야 한다. 그 넓은 세상을 보지 말고 자신의 좁은 내면을 보면 다 해결된다. 사실은 내면이 세상보다 넓지만. 세상은 눈으로 보지만 내면은 마음으로 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훨씬 힘..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9.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9.목요일 인생에도 계급장이 있어. 죽을 나이가 다 된 어른인데도 홍천터미널에서 헤매고 있는 이등병 같은 사람이 있다는 말이야. '특'자 붙은 거 좋아하는 사람, 공짜 좋아하는 사람, 횡재 만나고 싶은 사람, 머리 굴려서 행운을 잡으려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홍천터미널에서 헤매는 이등병밖에 못 돼. ㅡ (양순자 지음. 가디언 펴냄) 중에서 늙은이와 어른은 다르다. 늙은이는 누구나 세월만 흐르면 늙은이가 된다. 노인이다. 주로 고집불통, 욕심쟁이로 불린다. 어른은 마음의 눈을 가진 노인이다. 오래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성숙한 노인이다. 지혜와 분별력이 있는 늙은이가 어른이다. 철이 없는 노인은 늙은이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6.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6.월요일 삶의 패턴이란 소위 말하는 '성격' 또는 '습관'으로, 그 뒤에는 한 사람의 신념이 깔려 있다. 신념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결과로 이어진다. 오늘 마주한 고통은 과거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이며, 우리가 가진 신념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내면의 번뇌, 혼란, 실망 그리고 피로 등은 모두 신념과 관련이 있다. ㅡ (황시투안 지음. 미디어숲 펴냄) 중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념, 이념, 철학에 굳어져 살아간다. 그것이 성격이 되고 습관이 되어 행동으로 이어지고 삶의 패턴이 된다. 삶의 패턴은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건강과 질병 등을 낳는다. 즉 삶은 좋은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굳어진 신념, 이념,..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5.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5.일요일 칭찬은 그렇게 단순하고 명쾌하게 한 가지 결과만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히 있지만, 역효과도 존재한다. 즉 칭찬할 수록 더 잘하기도 하나 칭찬할수록 오히려 상대방을 망칠 수도 있다.ㅡ (강현식 지음. 유노책주 펴냄.) 중에서 칭찬도 양면성이 있다.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란 책이 많이 팔리고 나서 우리 나라는 칭찬 열풍이 불었다. 칭찬이 만병통치약이 되었다. 칭찬 인색도 문제지만 칭찬 과잉, 칭찬 남발도 문제다. 둘 다 사실을 왜곡하기 때문이다. 물론 참된 칭찬은 상대방에게 큰 도움이 된다. 참된 칭찬은 상대방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용..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3.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3.금요일 내 안의 열등감을 마주할 시간 - 자신의 열등한 점을 타인에게 들키는 것은 그 자체로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열등감은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 은밀히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모른체 하면 자존감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지로 아무리 덮어도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눈길 한 번에 와장창 무너지고 말 것이다. ㅡ (강지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중에서 일생을 두고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열등감이었다. 보통 사람은 열등감이 거의 없다. 느끼지 못하고, 느끼지 않고 산다. 욕망과 꿈이 큰 사람이 주로 가진다.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자신의 재능과 현재가치가 미래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을 때 열등감이 깊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0.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0.화요일 "피자는 언제나 맛있다 - 피자는 당신의 직급과 상관 없이 맛있고, 당신의 개는 당신이 유명하지 않아도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삶의 가장 멋진 순간들은 세상이 우리에게 갈망하라고 부추기는 것들 너머에 존재한다." ㅡ (매트 헤이그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중에서 음식의 맛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먹는 사람의 취향이나 식성에 따라서 먹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지 음식 맛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권력, 지위, 부, 명예 등에 따라서 변하지 않고 공평하다. 반려 동물도 마찬가지다. 자기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좋은 친구다 된다. 삶의 가장 멋진 순간들도 세상의 잣대로 잴 수 없다. 극히 주관적..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8.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8.일요일 "주어진 환경에서 장점을 찾아라 -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가능한 한 불평불만을 자제하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제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고 해도 마음을 다스리면 평온을 얻을 수 있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세네카는 BC 4년 경~AD 65년 로마 시대에 산 사람이다. 세네카의 명언들을 읽으면서 두 가지에 놀란다. 하나는 어떻게 그 옛날에 이런 명언들을 말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때 한 말이 어떻게 지금까지 보존되어 내려왔는가 하는 것이다. 아, 무섭다! 두렵다! 말이나 글은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지금까지 28권의 책을 남겼으니 그 속에 부끄럼은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6.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6.금요일 "문제는 수명의 짧음이 아니라 시간 낭비다 - 인생은 충분히 길고 제대로 잘 활용한다면 위대한 과업을 이루고 남을 정도로 충분하다. 하지만 방탕을 일삼고 무관심하게 살며 옳지 못한 목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인생이 바람처럼 지나가 버린다. 결국 죽음이라는 마지막 관문 앞에 도달했음을 너무 늦게 깨닫고 만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인생이 길고 짧음은 나 자신이 결정한다. 시간의 길고 짧음이 아니다. 인생의 질이다. 하루를 천년처럼 살 수도 있고 백년도 하루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방탕, 무관심, 옳지 못한 목적에 시간을 소비한다면 하루살이의 삶과 같다.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이 살려면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4.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4.수요일 "우리 사회가 1등이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어요.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는 이겼잖아요. 그러니 모두가 승자예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승자는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오영수(배우) 승리(승자)는 상대적이다. 어떤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는 이기고 누구에게는 진 경험이 있다. 때가 되면 승자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고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승리(승자)에 목을 맨다. 진정한 승리자는 타인에게 이기는 것이 아니다. 타인에게 이기는 자는 언젠가는 진다. 자신에게서 이기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