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8.일요일
"주어진 환경에서 장점을 찾아라 -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가능한 한 불평불만을 자제하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제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고 해도 마음을 다스리면 평온을 얻을 수 있다." ㅡ <세네카의 말>(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세네카는 BC 4년 경~AD 65년 로마 시대에 산 사람이다. 세네카의 명언들을 읽으면서 두 가지에 놀란다. 하나는 어떻게 그 옛날에 이런 명언들을 말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때 한 말이 어떻게 지금까지 보존되어 내려왔는가 하는 것이다. 아, 무섭다! 두렵다! 말이나 글은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지금까지 28권의 책을 남겼으니 그 속에 부끄럼은 없는지 두렵다. 위의 세네카 말처럼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어려서 부터 주어진 환경에서 장점을 찾으며, 늘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마음의 평온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었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면 나는 벌써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다.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13:00 아내와 드라이브 겸 신북로컬푸드에 가서 열무 두 단, 옥수수 12자루 등 간단히 장을 보다.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으로 기력도 없고 마음이 많이 울적하다. 드라이브를 자주 하자고 한다. 오늘은 지내리에 있는 카페 4군데를 돌아보다. 아내는 커피를 즐기고 카페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카페 249-1, 카페 지내리기름집, 카페 쉬러와, 유기농카페 등이다. 한곳은 평소에 몇 번 가 본 곳이고 3곳은 오늘 처음 둘러봤다. 위치와 주변을 살펴 보고 차는 다음에 가서 차례로 맛볼 생각이다. 일요일이라서 여행객들이 많이 온 것 같다. 여행하기에 딱 좋은 가을 날씨다. 우리 부부는 11년 째 여행지에서 살고 있다.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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