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7.토요일
"하루가 충실한 사람들은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매 순간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보내고, 오늘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꾸려나가는 사람은 내일을 기다리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지금보다 더욱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어디 있을까? 전부 아는 것들이고 마음껏 누렸던 것들인데 말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그저 행운의 여신의 손에 맡겨두어야 할 부분일 뿐이다." ㅡ <세네카의 말>(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오늘 현재 지금에 충실하고 즐기고 행복하라는 말은 진리다. 사실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영원히 미래이고 오늘 밖에 없다. 미래도 바로 오늘에 와서 소멸된다. 오늘이 소멸되기 전에 최대한 활용하는 길 밖에 없다.
오늘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날마다 긴장하며 살 수는 없다. 하지만 오늘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내일을 기다릴 이유도 없고 두렵게 여길 것도 아니다. 별 도리가 없다. 인간은 결국 오늘에 살게 되어 있다. 오늘 웃으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누리자.
14:00~17:10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낮 최고 온도가 31도C다. 폭염 수준이다.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서 한낮에 나온 것이다. 특히 가을 햇볕이 몸에 더 좋다고 하지 않는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산책을 하다. 메모도 많이 하다. 뭉게구름이 멋지다.
18:30 단지 내 10여년 사귀어 온 이웃집에서 3가족 부부가 모였다. 용화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에 오리 백숙을 맛있게 준비했다. 4가지 막걸리를 많이 마셨다. 22:30까지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 좋은 분들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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