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26.월요일
삶의 패턴이란 소위 말하는 '성격' 또는 '습관'으로, 그 뒤에는 한 사람의 신념이 깔려 있다. 신념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결과로 이어진다. 오늘 마주한 고통은 과거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이며, 우리가 가진 신념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내면의 번뇌, 혼란, 실망 그리고 피로 등은 모두 신념과 관련이 있다. ㅡ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황시투안 지음. 미디어숲 펴냄) 중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념, 이념, 철학에 굳어져 살아간다. 그것이 성격이 되고 습관이 되어 행동으로 이어지고 삶의 패턴이 된다. 삶의 패턴은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건강과 질병 등을 낳는다. 즉 삶은 좋은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굳어진 신념, 이념, 철학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처음에 잘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생각, 좋은 책,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듣고 읽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마음 공부, 인생 수양을 해야 좋은 신념을 쌓을 수 있다. 뭐든지 처음부터 잘 해야 한다. 후회없는 삶은 좋은 신념으로부터 온다. '신념은 인생 소프트웨어'라고 황시투안은 말한다.
06:50 컴퓨터 기초 교육을 받기 위해 남부노인복지관으로 향하다. 동네 골목길, 약사천, 공지천을 지나다. 맑은 아침 공기를 깊게 호흡하며 하늘을 응시하고 풀과 나무, 강물을 바라본다. 즐겁다. 80분 간 강의를 듣고 다시 그 길로 되돌아 온다. 11,800보 걷다.
강의 듣고 오는 길에 차를 찾아 왔다. 지난 수요일 카센터에 맡긴 승용차 수리가 이제 끝났다. 오래된 차라서 부품(발전기)을 구하기가 힘들어 오래 걸렸다. 내외부까지 깔끔하게 세차도 해 주었다. 이웃 사람이라 비용도 싸게 받았다. 고맙다. 다음에 식사라도 대접해야겠다.
고혈압 약을 먹지 않는데 요즘 혈압이 다소 안정적이다. 기분이 좋다. 원인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수치가 145 전후에서 130 전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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