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2.04.금 오늘도 '백지의 날'이다. 그러나 활기가 없다. 자유를 즐기고 싶은 의욕이 없어졌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설 명절 연휴 5일을 보내는 동안 즐거웠지만 생체리듬이 깨어져 버렸다. 몸살 기운도 있다. 일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 7일 동안 산책을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서 머문다. 물론 핑계지만 내 성격도 다소 그런 점이 있다. 리듬을 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지나친 몰입은 리듬을 깬다. 내일은 산책도 가고 생각도 바꿔야겠다. 가족들과 헤어지고 무기력해졌다.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일도 별로 없다. 좋아하는 술도 싫다. 코로나 19 백신을 맡고 술맛이 떨어졌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나도 그런가? 저녁엔 명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