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2.01.화
설날이다. 또 雪날이기도 하다. 세상이 하얗다!
14:20 딸 가족이 도착했다. 고속도로는 평상시처럼 원활했다고 한다. 눈도 내렸지만 바로 녹았고... 어쨌든 고생했다. 춘천 설날도 雪(설)날이었다. 밤새 내리고 낮에도 내렸지만 조금 밖에 내리지 않아 시내 큰 도로에는 금방 녹았다. 염화칼슘 등으로 제설 작업도 잘 했다.
그들이 도착하자 세배를 받고 바로 점심을 먹다. 소고기, 돼지고기폭립, 양고기, 닭찜 등으로 술 한 잔 하다. 외손자가 양고기를 좋아해서 특별히 준비했다. 양력 새해에도 그들은 스프라이즈로 다녀갔었는데 한 달만이다. 그래도 반갑다. 가족이니까.
저녁도 미역국, 도라지 무침 등을 추가해서 점심 때처럼 먹고 술도 조금씩 마시다. 밤에는 점 100원 고스톱도 몇 년 만에 치다. 코로나19로 외식을 나가지 않으니 집에서 놀고 내일까지 집음식으로 집에서 먹고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4일 동안 산책은 쉰다. 명절 기분을 내며 명절 행사에 열중할 계획이다. 어렵게 왔는데 함께 얘기하고 놀아주고 시간을 즐기는 것이 서로의 예의다. 긍정적이고 부담 없는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 축복이다. 명절을 맞아 영산홍 몇 송이가 은은하게 탐스럽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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