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1.31.월
한 달 후면 내가 춘천으로 이주한 지 만 10년이다. "철새는 행복을 찾기 위해 떠나고 텃새는 행복을 지키기 위해 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춘천에서 10년간 살아온 나는 철새인가, 텃새인가?
프레임이란 이론이 있다. 사물을 보는 시선, 인식의 틀을 말한다. 즉 안목, 관점, 시점이다. 어떤 안경을 쓰고 보느냐? 에 따라 같은 것도 달라진다는 말이다.
내가 춘천으로 왔다는 틀에서 보면 철새고 지금 살고 있는 관점에서 보면 텃새다. 철새는 올 때 희망을 안고 오고 텃새는 불안 속에서 지킨다. 나는 지금 텃새다. 지금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나는 오늘도 불안하다.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 속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ㅡ 윈스틴 처칠
이 말도 프레임이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다.
오늘은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이다. 한 해가 가고 새 해를 맞는 날이다. 슬픔일 수도 있고 희망일 수도 있다.
아들 가족은 13:40 집을 향해 떠났다. 교통이 원활해서 별 고생 없이 집에 도착했단다. 3박 4일을 함께 보냈지만 만 3일도 안된다. 3일 째 명절 기분을 내고 사느라 산책을 쉰다. 그냥 TV를 보며 쉰다. 그냥 좋다. 인생은 생각하기에 달렸다. 좋은 프레임을 갖는다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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