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2.24.목 "행복한 무지함은 오히려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그것은 우리가 계속 희망을 품고, 끈질기게 계획을 세우고, 미래에 대해 말하고, 가능성을 타진하고, 기회를 계산하고, 우연을 꿈꾸게 한다." ㅡ 중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도 있지만 '아는 게 병이다'란 말, '모르는 게 약이다'란 말도 좋은 말이다. 터무니 없이 많이 아는 것은 걱정을 안겨 준다. '건강 염려증'이란 병이 있듯이 말이다. 철두철미한 성격, 완벽주의자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내가 그렇다. 물론 내가 모든 것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대충 넘어가는 것, 가볍게 생각해버리는 것도 많다. 즉 사안마다 기준이 다르다. 오늘도 '백지의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