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은퇴생활 일기 259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6.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6.일요일 우리가 배워야 할 과목들은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받아들임, 용서, 행복 등이다. 나아가 이 수업은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 하는 깨달음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그것이 이 수업의 완성이다. ㅡ (퀴블러 로스, 케슬러 공저.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나도 두 권을 펴냈다. 처세시인이 쓰는 시는 대개 처세시다. 내가 배우는 수업이고 깨달음이다. 나홀로 알고 실천하기에는 아까워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것들이 손으로 꼽을 수 없다.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외에도 수 없이 많다. 한 마디로 끝이 없다.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은 인생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5.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5.토요일 죽음은 그저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다'는 끝의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남은 자들이 일상에 복귀하여 잘 살아내는 과정의 연속이다. ㅡ 김은혜 강동경희대병원 임상교수. 중앙일보 2022.11.05 중에서 사람이 태어나는 일이나 죽는 일이나 단순한 일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큰 일이다. 탄생과 죽음 그 이상의 수 많은 의미들이 있으리라. 죽는 것은 죽는 것이고 사는 것은 사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 즉 남은 사람은 남은 대로 살아내야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자식이 먼저 죽어도 깊은 슬픔 속에서 산 사람은 음식을 먹는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삶의 한 과정이다. 탄생과 죽음도 일생의 한 과정이기도 하다. 가족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4.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4.금요일 용기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보다 먼저, 무엇이 우리를 도전 앞에서 머뭇거리게 하는 걸까. 너무 늦은 나이일까, 부족한 능력일까, 약한 체력일까. 그런 것들이 과연 핑계가 될 수 있을까. ㅡ (강이슬 지음. Whale books 펴냄) 중에서 살아오면서 희망과 도전 앞에서 용기와 많은 갈등을 겪었다. 머뭇거린 순간들이 많았다. 결단력과 실행력도 많이 탓했다. 또 나이 탓, 능력 탓, 체력 탓도 하며 나를 합리화하고 이리 저리 비켜나갔다. 지나고 보니 핑계였다. 닥치는 일마다 도전을 했더라면 죽든지 제대로 살든지 하나였을 것이다. 또, 다시 생각해보면 도전을 피하고 안전한 길을 택했기 때문에 평범한 인생을 별탈없..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3.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3.목요일 글쎄....난생 처음으로 여행을 간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 장관을 못보고 죽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나는 지금의 두려움보다 나중의 후회가 더 무서워서 여행을 다니는 것 같아. ㅡ (강이슬 지음. Whale books 펴냄) 중에서 여행하기의 두려움보다 여행하지 못한 후회가 더 무서울 수 있다. 후회가 무서워서 두려움을 이겨낸다. 인생도 그렇다. 사는 이유를 찾기 힘들면 죽지 못하는 이유를 찾으면 더 쉽고 빠르다. 여행이나 인생이나 두려움은 마찬가지다. 두렵다고 여행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멋진 장관을 보려면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두렵다고 인생을 살지 않을 수도 없다. 살다보면 멋진 날도 온다. 행복..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2.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2.수요일 아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몸이 아플 때는 기대고, 마음이 쓰릴 때는 안아달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매일 좋은 것만 보여주는 기계로 자라지 않기 위해 기꺼이 말할 줄 알아야만 해. ㅡ (태수 지음. FIKA 펴냄) 중에서 착한 아이, 효심이 깊은 아이는 부모 앞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제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아픔을 참는다. '괜찮다'는 말이 입에 달렸다. 제대로 사실대로 표현하면 부모가, 다른 가족의 마음이 아플까봐.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라.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해라. 요즘의 육아법이다. 그래야 사람처럼 살아. 기계가 되지 않아. 상처가 줄어들고 치유가 돼. 하지만 지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1.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1.화요일 삶의 이유란 때때로 남에게서 출발하기도 한다. ㅡ (태수 지음. FIKA 펴냄) 중에서 요즘 '나(我)'가 강조된다. 남에게서 나에게로 돌아오라는 뜻이다. 맞다. 모든 현자, 수행자들이 그렇게 강조했다. '나(我)'가 없이는 타인도 없다.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도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는 아니다. 내 존재의 이유가 꼭 나에게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풀꽃이 피는 것이 꼭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듯이. 내가 행복해야 타인도 행복하고 타인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한 경우도 많다. 웃음도 즐거움도 그런 경우가 많다. 웃음, 즐거움, 행복은 전염성이 강하다. 내가 먼저 웃기 힘들면 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1.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1.월요일 열망 혹은 명확한 목적은 목표 설정보다 상위에 있다. '열망'은 인생 전체의 목적을 달성하는 지도다. 목표는 그 길을 따라가는 구체적인 단계일 뿐이다. 필생의 열망 혹은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커진다. 목표로 다가가는데 필요한 자원들을 얻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수록 기회를 더욱 기민하게 포착하고 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ㅡ (나폴레온 힐 지음. 반니 펴냄) 중에서 목적과 목표는 다르다. 목적은 전체 그림이고 목표는 일정 부분이다. 열망은 목적을 성취하는 에너지다. 수 많은 목표가 하나가 되어 목적을 이루고 열망이 그 목적을 끌고 나간다. 목적은 사명 같은 것이다. 사명을 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0.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0.일요일 인생은 여행이 아니다. 인생은 음악이나 춤과 같아. 우리는 마지막까지 도달하고자 음악을 듣는 게 아니잖아. 어떤 특정한 장소에 이르고자 춤을 추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음악을 오로지 음악 자체로 즐기고, 매 순간의 울림과 그 순간들이 엮어내는 화음을 듣고자 듣지. 춤도 마찬가지야. ㅡ (네스토어 T. 콜레 지음. 나무생각 펴냄) 중에서 인생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죽음일까? 그것은 아니다. 인생은 여행과 다르다. 여행은 목적지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목적지가 없다. 인생은 어느 시기, 장소가 목적지는 아니다. 인생의 목적지는 목적지가 있다면 그것은 행복이다. 행복은 살아 있는 동안 모든 순간이 목적지가 될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9.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9.토요일 '당신은 중심을 찾아야만 해요.' 이것은 톰이 치러야 하는 시험이었다. 그는 순간의 소중함을 깨우쳤고 도돌이표처럼 무한반복하는 인생의 덧없음도 배웠다. 이 두 가지 깨달음은 마지막 길을 가는 동안 톰에게 큰 힘을 주리라. ㅡ (네스토어 T. 콜레 지음. 나무생각 펴냄) 중에서 나의 중심 찾기는 인생의 중심 찾기다. 인생의 중심은 매 순간의 소중함과 인생의 덧없음을 깨우치고 체험하여 터득하는 일이다. 이 두 가지를 배우면 인생을 다 산 것이다. 무엇이 행복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안다. '인생은 평온한 여행이 아니다.' 맞는 말이다. 온갖 기쁨과 즐거움도 있지만 온갖 고통과 고난도 맛본다. 평온한 여행만 계속..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8.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8.금요일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틀렸다. 이 말 때문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 것이다. 지식은 단지 재료일 뿐이다. 거기에는 힘이 '잠재되어 있을' 뿐, 명확한 목표를 갖추고 명확한 행동 계획 아래에서 조직되어야만 힘이 된다. ㅡ (나폴레온 힐 지음. 반니 펴냄) 중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에는 '아는 것을 실행해야만 힘이 된다'라는 말이 전제되어 있다. 즉 "아는 것을 실행해야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다. 무엇이든지 단지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 효과도 낼 수 없다. 아는 것을 실행하고 실천해야 힘이 된다. 그것도 명확한 목표와 행동 계획으로 조직되어야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 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