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은퇴생활 일기 259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5.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5.월요일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 '타인과 경쟁하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인간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것을 꼭 겨루어야만 할까?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자기만족'이다. 자기만족은 타인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내가 나에게 만족하는 부분까지 타인의 눈치를 본다면, 도대체 언제 만족할 수 있을까. ㅡ (필 신부 지음. 인디콤 펴냄) 중에서 '타인과 경쟁하는 삶'은 이제 일상이다. 농경시대에 비하면 죽기살기식으로 경쟁한다. 내가 어릴 때는 1차 산업 중심이었다. 거의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온 삶이다. 그때는 빈곤했지만 행복했다. 남들과 크게 비교하지 않았다. 상대적 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4.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4.일요일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자. - 타인이 가진 것에만 눈길을 돌리는 사람은 절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는 보지 못하고 자신보다 앞선 사람들을 탓하며 신을 원망하기도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시기하며 뒤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앞선 몇몇을 시기하는 것이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많은 선물 중에서 '자기만족'은 정말 좋은 선물이다. 불평, 불만, 욕구가 발전의 에너지가 된다고는 하지만 욕망은 끝이 없다.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른다.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인간은 길든 짧든 한 평생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3.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3.토요일 길에 핀 꽃들을 보라. 꽃들은 자신을 뽐내지 않는다. 누가 더 예쁜지 겨루지 않는다. 그러니 꾸미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아름답기 위해 애쓰는 꽃을 본 적이 있는가? ㅡ (필 신부 지음. 인디콤 펴냄) 중에서 비교는 인간의 속성인가? 꽃들은 사람들이 하는 '미인대회'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인간을 제외한 자연은 존재 자체만으로 고유하고 아름답다. 인간도 자연이고 인간도 존재 자체만으로 고유하고 아름다운데 왜 자꾸 비교하고 더 아름다워지려고 욕심을 내는가? 불행의 원인이다. 자신의 모습이 본래 고유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찾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자기만족의 시작이다. 자기만족을 즐기는 사람은 불행하지 않다. 남..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2.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2.금요일 생존은 본래 경쟁이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 그곳이 학교든 직장이든 마찬가지다. 이는 산다는 것 자체가 전쟁이며, 삶의 터전이 곧 전쟁터라는 말과 같다. 전쟁터 혹은 경쟁터에서는 단 두 종류의 결과만 남는다. 승리 아니면 패배. ㅡ 나는 본래 경쟁을 싫어한다. 그러나 살려면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생래적으로 생존은 경쟁을 타고 났다. 경쟁은 전쟁이다. 시간과 자원은 유한하고 인간은 욕심이 많기 때문이다. 누구나 남보다는 내가 더 잘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욕심을 자제하기는 쉽지 않다. 전쟁터나 경쟁터는 죽기 아니면 살기다. 이기느냐 지느냐 둘 중 하나다. 보통 사람은 공존이라는 세계를 생각하지 않는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1.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1.목요일 희망을 말하지 마라. 노예는 미래의 희망을 바라지만, 주인은 지금 당장 행복하다. 나는 지금 당장 행복하고 싶다. 지금 당장 기쁘고 싶다. 지금 당장 웃고 싶다. ㅡ (필 신부 지음. 인디콤 펴냄) 중에서 희망은 행복의 다른 말일 수도 있다. 희망의 위치는 현재가 아니다. 미래에 기다리고 있다. 현재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희망을 갖고 산다. 희망에 기댄다. 현재 행복한 사람은 주인이고, 희망에 살고 미래의 행복에 사는 사람은 노예다. 주인이 되고 싶으면 지금 현재 행복하고 기쁘고 웃으라. 왜 스스로 노예의 삶을 선택하고 사는가. 매 순간을 주인으로 살라. 현재 지금 이 순간이 삶의 전부다. 주인이 '나(我)'이고..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30.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30.수요일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 때 받는 격려 한 말씀은 나를 다시 일어서게 만든다. 갈증이 심할 때 마시는 한 모금 시원한 샘물이다. 최근에 받은 응원과 격려의 말씀이다. 유명한 다독가 A님은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열심히 읽겠습니다."라고 응원해 주셨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맹활약을 하시는 수필가 B님은 "방 시인님 시는 그대로 삶의 철학이고 고농도의 삶의 지혜입니다. 해서 모두가 좋아할 것입니다. 늘 감사하고 늘 부럽습니다. 삶도 시도 철학도."라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 중년 시인으로 좋은 시를 쓰는 C님은 "행복 전달 시인이라 불리는 만큼, 그의 시는 행복에 관한 흐뭇한 시들이 많아 조금만 읽어도 마음이 평온해진..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9.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9.화요일 저는 가난할 뿐 피폐한 것이 아닙니다. 선비에게는 도덕이 있으나 행하지 못함이 피폐한 것이지요. 해진 옷과 낡은 짚신은 가난일 뿐 피폐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ㅡ 장자 가난한 것과 피폐한 것은 다르다. 가난은 수입이나 재산이 적어서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하고 어려운 것이다. 피폐는 정신이나 육체가 지치고 쇠약해진 것을 뜻한다. 가난한 사람도 피폐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부자도 피폐한 사람이 있다. 장자는 선비가 도덕을 행하지 못함이 피폐한 것이고 가난은 가난일 뿐 반드시 피폐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가난은 때를 만나지 못해 가난하다고 했다. 나의 가난도 내가 게으르고 재능이나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8.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8.월요일 굵고 짧고 격렬하게 사는 것보다 얇고 길고 밋밋하게 살면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평범함보다 더한 축복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 ㅡ (이나미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중에서 한 때 이 말이 유행했다. "굵고 짧게 살 것인가? 가늘고 길게 살 것인가?" 사람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다. 농담삼아 '굵게 길게 오래 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짧고 길게 사는 것도 맘대로 되지 않는다. 굵게 가늘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운명대로 산다고 뭉퉁거려 말해버린다. 흔히 요즘 많이 택하고 있는 '소확행'을 선호하는 듯 하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7.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7.일요일 나이가 들어서 가장 무서운 것은 죽는 것, 그 자체가 아니다. 그보다는 분명 살아 있지만 "그 사람, 왜 빨리 죽지 않지?" 하는 소리나 듣는, 쓸모없거나 남들에게 폐만 끼치는 할 일 없는 존재가 된다는 사실이다. ㅡ (이나미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중에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들에게 폐만 끼치는 할 일 없는 존재가 된다는 것,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다. 나이 드는 것만 해도 슬프고 서럽고 고통이라고 한다. 예순이 넘으면 건강관리도 잘 하면서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보람되게 의미있게 경영해야 할 것이다. 나눔과 봉사를 하는 일이 그에 가깝다.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다가 나이 들어서 큰 병 들고 그 병치레가 오래..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6.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6.토요일 안착은 '삶의 굴곡 속에서 나를 지탱하는 흔들림 없는내면의 힘과 자신감'입니다. 안착은 정직과 용기, 온전함이 들어찬 저장소이자 오래도록 유지되는 성과와 안녕감, 성취의 밑바탕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생산성, 최적화, 성장, 최신 유행과 화려한 관심사에 집중한 나머지 바탕을 간과하는 함정에 빠지는 일이 잦습니다. 그리고 결국 괴로워하지요. ㅡ (브래드 스털버그 지음. 부키펴냄) 중에서 어릴 때부터 '모래성을 쌓지 말라'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뿌리를 튼튼히, 밑바탕을 견고히 하라는 충고다. '안착'을 강조한 말이다. 나무에서는 뿌리가 최고지. 아무리 꽃이 아름다워도 뿌리 없는 꽃이 없고 뿌리가 튼튼하게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