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4.일요일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자. - 타인이 가진 것에만 눈길을 돌리는 사람은 절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는 보지 못하고 자신보다 앞선 사람들을 탓하며 신을 원망하기도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시기하며 뒤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앞선 몇몇을 시기하는 것이다. ㅡ <세네카의 말>(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인간이 신으로부터 받은 많은 선물 중에서 '자기만족'은 정말 좋은 선물이다. 불평, 불만, 욕구가 발전의 에너지가 된다고는 하지만 욕망은 끝이 없다.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른다.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인간은 길든 짧든 한 평생 살다 간다. 죽고 나면 크고 작은 무덤이 생기지만 결국 무덤은 평지가 된다.
자연은 만족을 추구한다. 아니 만족해야 한다. 불만족은 비교에서 온다.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많으며 소중한지는 모르고 남들 것만 쳐다본다. 내 뒤에 따라오는 수 많은 사람들은 보지 않고 나보다 앞선 사람들만 손꼽는다. 나와 앞선 이들과 조상과 신을 탓한다. 그러면 마음이 고통스럽다. 불행해진다. 늘 죽음을 생각하고 겸손하며 감사하는 작은 삶의 철학을 갖자.
14:30 요즘 계속 한파주의보다. 그래도 한낮에는 영상이다. 쉴까하다가 아내와 집 주변 산책을 하다. 6,700보 걷다. 전통 시장에서 배, 사과, 호떡을 사와서 오후 간식으로 먹다. 저녁은 검소한 거지 밥상이다. 자기만족이다. 거실에 있는 군자란, 게발선인장이 하루하루 다르게 꽃을 완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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