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6.화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2. 7. 21:52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06.화요일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충성하는강아지를 가족처럼 대하고 사랑으로 돌본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때로 개처럼 대하고 애완동물로 거두려 한다. ㅡ <그대로 괜찮은 너에게>( 필 신부 지음. 인디콤 펴냄) 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난다. 애완동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물질문명이 크게 발달하고 인간성이 다소 상실되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다.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크다. 그러나 애완동물은 다르다. 거의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다.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얼마든지 좋다. 여러 가지 장점도 많다. 그러나 동물보다는 먼저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쉽다고 동물부터 먼저 사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내가 사랑하는 동물 때문에 타인에게 정신적 환경적 물적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또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개처럼 취급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 갑질도 안된다. 개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는 못된 마음씨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인간이 먼저다. 인간성 회복이 먼저다. 더불어 잘 사는 것이 바른 길이다.
 
08:30 두 달만에 하나 내과에서 진료받고 약을 타오다. 12:30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시니어 디지털 헬퍼 수업을 두 시간 하다. 차도 함께 마시다. 왕복 걷다. 약사천, 공지천 자연을 즐기다. '공무원연금'지 12월호에 내 책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가 소개되었다.
 
저녁에 돼지갈비김치찜으로 막걸리 한 병 마시다. 총 13,500보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