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9.수요일 춘천에도 장마권에 접어들다. 12:00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들고 파워포인트 배우러 나서다. 2시간 열심히 공부하다. 수업을 마치고 강사님과 풍물시장 안 활어횟집에 들러 소주를 마시다. 산 오징어회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며 속 깊은 얘기들을 나누다. 나와 갑장이고 알고 지낸지 10년 가까이 된다. 춘천 와서 처음으로 여성회관에서 파워포인트 강의를 들었다. 이번은 두 번째다. 헤어지고 나서 저녁에 나를 보고 '만나면 좋은 사람'이라고 카톡을 보내왔다. 고맙다. 왕복 우산을 쓰고 2시간 가량 걸었다. 12,000보다. 약사천 산책길을 걸을 때 경치도 좋고 아기 오리들이 노는 모습이 귀엽다. 주변의 꽃들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