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1.21.금 인간은 무한한 능력과 가능성이 있지만 한계가 있다. 무한과 한계가 겹쳐 모순인 듯 보일 수도 있다. 밖으로 무한히 나아가도 답이 없다. 인간의 한계다. 안으로 파고 들어야 답이 있다. 결국 일체유심조다. "원을 긋고 달리면서 빠져 나갈 구멍을 찾느냐? 헛일이다! 깨달아라! 정신 차려라! 탈출구는 하나뿐이다: 네 안으로 파고 들어라!" ㅡ 에리히 캐스트너의 시 중에서 : 캐스트너 시집(이화북스 발행) '내 안으로 파고 들기'가 쉽지 않다. 안으로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바깥으로 나아간다. 안보다는 바깥으로 가기가 쉽다. 밖이 좋아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쪽으로 흘러간다. 따라 간다. 자기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