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2.31.금
하루는 다 같은 하루다. 그런데 마음은 다르다. 저녁이 다르고 주말이 다르고 월말이 다르고 년말이 다르다. 아침이 다르고 주초가 다르고 월초가 다르고 새해가 다르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내 생에 다시는 2021년이 없다. 조금 있으면 2022년 1월 1일이다.
이틀 산책을 쉬었다. 14:30~17:30 '야탑 수행길2' 를 180분 동안 16,000보 걸었다. 20분간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별도 가졌다. 바람도 세게 불고 영하의 날씨였지만 공기질은 좋음 수준이고 상쾌하다. 기분 좋게 걸었다.
올 한 해를 돌아보지 않기로 했다. 새해에도 별도의 목표를 정하지 않기로 한다. 내 나이 일흔 하나가 되는데 마음 내키는 대로 살면 된다. 아프지만 않으면 대 성공이다. 괜찮다. 마음 편하게 고요하게 평화롭게 살기로 한다.
한 해를 보내주고 새로운 한 해를 선물로 받는다. 고맙다. 감사하다!
** 아래 사진이 나의 성적표다. 다 비웠다. 말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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