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1.01.토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어제 오늘 영혼 없는 새해 인사로 좀 바빴다. 오랜만에 반가운 전화 통화도 있었다. 마음의 고요를 즐기려고 연말연시 여행도 자제하고 만남 모임도 약속을 하지 않았다.
연말연시에 지나치게 감성에 젖어 지낼 이유나 필요는 없다. 삶의 방법은 다양하고 가치도 즐거움도 행복도 다 다르다. 목표도 자신이 정하기에 달렸다. 작은 목표도 좋고 큰 목표도 괜찮다. 자기 것이면 된다.
14:00 아내와 KT에 가서 요금제를 연장 계약하다. 새해 첫날이고 토요일인데도 근무를 한다고 해서 다녀오다. 고생들 한다.
14:30 승용차 시동을 걸고 드라이브도 즐기려고 아내와 단지 내 주차장을 나오니 반대편에서 빵빵거리는 차량과 만나다. 사위와 큰딸, 외손자다. 스프라이즈한다고 미리 연락도 없이 들이닥쳤다. 반갑다.
그들은 새벽 같이 동해에 가서 일출을 보고 춘천으로 달려왔다. 어제가 큰딸 생일이기도 하고 해서 MS마트 시장도 보고 백년족발, 옛날통닭도 두 마리 주문해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려서 소주 맥주 막걸리로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늘 드라이브와 산책은 못했지만 스프라이즈 방문에 가족의 중요성도 새해 첫날 느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그들은 내일 아침 먹고 일찍 간단다. 다시 고요 모드로 들어간다. 2022년은 아프지 않고 단순하고 조용하게 고요한 마음으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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