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2.29.수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 글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기획서처럼 작성하지 않는다. 아니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 글에는 가식이 없다. 흘러나오는 대로 쓴다.
은퇴 생활은 대개 하루를 습관처럼 살아간다. 그러나 하루가 언제나 똑 같지 않다. 같은 듯 다르게 살아간다. 새로운 눈으로 보고 새로운 귀로 듣고 새로운 생각으로 생각하며 날마다 다른 즐겁고 행복한 것들을 찾는다.
나이는 들었지만 나는 어제의 나가 아니다. 날마다 새로워진 나다.
어제 많이 걸어서 오늘은 쉬다. 가능한 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려 한다. 꼭 해야 하는 일은 많지 않다.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이제 그만한 나이도 되었기 때문이다. 날마다 꼭 운동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내는 14:30 코로나 19 예방 백신 3차를 맞았다. 1, 2차는 내가 동행해서 보호자 역할을 했는데 오늘은 아내 혼자 맞고 왔다. 나는 지난 17일 맞았다. 요즘은 백신을 맞아도 자식들조차 관심이 없다. 아직까지 후유증이 많은데도 당연시 된다. 만성이 됐다. 생활화다.
** 사진은 어느 음식점 마당에서 장작불로 토종닭 솥뚜껑볶음탕 만드는 광경이다. 한 마리 7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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