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2.28.화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12. 29. 10:23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2.28.화
 
직장인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은퇴 생활자는 날마다 같은 일상에서 즐거움을 건져 올리는 것이 행복 찾기다. 즉 한가함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나는 '행복사냥꾼', '도시자연인', '호반산책자'의 삶에서 주로 즐거움을 만끽한다.
 
낮 기온이 영상으로 바뀌었다. 14:40~18:40 산책을 나가다. 몸 컨디션이 좋아 많이 걸어도 좋을 것 같다. 3일 동안 쉬었더니 몸이 완전 회복되었다.
 
오랜만에 '야탑 수행길' 풀코스를 완주했다. 중간에 저녁을 40분간 먹다. 200분간 20,000보 걷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걸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 구봉산 기슭에서는 원경을 즐겼다.
 
저녁은 단골집에서 탕 한 그릇에 소주 한 병을 마시다. 그 후에도 5,000보를 더 걸었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5기 중 걷기는 했으니
4기 즉 읽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쓰기에서 또 즐거움을 찾는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