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43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 페이스북 친구의 글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 페이스북 친구의 글/현종석도서관에서 자리 하나 잡아 아는 지인하고 문학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던 중에아는 후배가 시를 썼다고 하길래 읽어 보았더니 음.... 이건 아닌데 ㅋ ㅋ 더 노력해 되요난 글은 못쓰지만 남의 글 수준을 어느 정도는 보는 눈은 있거든요대문호들이 그냥 하늘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야요고수들 책들을 읽어야지! 코빵귀나 뻥 뻥 뀌고 그러면 ... ㅋ그 사람네들은 이 생에서 단번에 그 경지에 오른 게 아니라요전생부터 엄청난 노력을 쌓았기에 이 생에 빛을 발한 거지요 ...방금 도서관 자리 용케 하나 잡아 방우달 작가님의 시집을 펼쳐 보았다딱 부모의 마음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시집 한 줄 읽다가 가슴을 울리네요

앙코르 작품 2024.06.25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무사히/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노인은 미래가 없다." 참으로 오래 전부터버스나 택시에서 보았다.운전석 앞에 놓인꿇어앉아 기도하는 소녀 사진 위에'오늘도 무사히!'라는 글귀를. 노년의 아침은'오늘도 아무 일이 없기를!'에서열리고 시작한다.내일을 알 수 없고더 좋아질 일이 별로 없는 나이다.원하는 것보다는원하지 않는 것이 더 많이 다가온다. 아무 일 없는 것이성장이고 발전이고 행복이다.아, 슬프다.저기 100세가 다가온다.그러나 미리 겁먹지 마라.오늘 지금 여기가 미래고90세 청춘이다. +2장

야탑이 말했다 2024.06.23

생각과 행동

생각과 행동/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생각하는 만큼밖에 행동하지 못한다." 생각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생각은 미래의 거울이 된다.생각은 성장과 발전, 쇠퇴의 씨앗이다. 생각의 폭은 늘 열려 있어야 한다.우물 안 개구리 시각으로는 현상 유지도 어렵다.생각은 걸림이 없이끝없이 넓고 높이 나아가야 한다. 생각이 달라지려면많이 보고 듣고 즉 다양한 체험을,또 많이 읽고 깊은 사색을 거쳐야 가능하다.그 다음 달라진 생각으로달라진 행동을 해야 한다. 짧은 인생 평범한 인생이라도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이 답이다.생각이 성숙한 삶의 주춧돌이다.

야탑이 말했다 2024.06.22

생각이 멈출 때까지

생각이 멈출 때까지/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나는 살기 위해서 태어났다." 누구나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고통이나 절망의 나락에 빠지면깊은 생각에 잠긴다.또 사람과 세상에 지치고 휘둘리면고요한 침잠의 순간에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나는 왜 태어났는가?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나는 언제 어떻게 죽을 것인가?" 데카르트는 말했다."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존재하니까 생각하는가?생각하니까 존재하는가? 나는 생각하기 위해서 태어났다.생각하기 위해서 존재한다.생각이 멈출 때까지 나는 살 것이다.그리고 죽을 때까지 살 것이다.

야탑이 말했다 2024.06.21

이제는 쉽게 안 죽는다

이제는 쉽게 안 죽는다/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죽을 때까지는 절대 안 죽는다." 웃음이 나오는 재미있는 말이다.우리 말의 묘한 맛이다. 이제는 인간의 수명을 알 수 없는 시대다.언제 죽을 지 예측하기 어렵다.죽을 것 같으면 또 살려 놓는다.의술이 상상 이상 발전한다. 2040년대는 많은 이가 120세 이상 산단다.인공 장기로 교체하면서 수명을 연장시키고뇌까지도 교체하면서 치매도 없단다. 돈으로 생명 즉 시간을 사는 시대가 온다.지구 외 다른 세상으로 옮겨서 영생을 누린다.빈부 격차가 수명 격차다. 천수란 개념이 없어진다.사고사 안락사 극단적 선택이 없으면가까운 미래에는 쉽게 안 죽는다. 과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어디일까?그것은 반드시 좋은 일일까?

야탑이 말했다 2024.06.19

후한 인심 1인분

후한 인심 1인분/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아직은 살 만하다." 아직은 세상 인심이 살아 있다.'아직은' 이란 말이 천년 만년 살아가기 바란다.힘들어도 아직은 살 만하다. 아내는 병실에서 고투 중이다.나는 집에 왔다 갔다 하며삼시세끼는 챙겨 입에 넣는다.간병인이 살아야 환자도 산다. 요즘 가끔 순대국 감자탕을 포장해 온다.2인분에서 1인분으로 줄여서 주문한다.그런데 양은 그것의 1/2보다 많이 준다. 머리가 하얀 노인이 홀로 와서1인분을 주문하니 더 많이 준다.후평일단지 전통시장에서 돼지껍데기1인분을 사도 양을 많이 준다.나도 노인이 된 것을 실감한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이므로이를 잘 지키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고 했다.이발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일흔 셋까지 염색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나는..

야탑이 말했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