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3

슬픔이 없는 삶

슬픔이 없는 삶/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그리움에서 슬픔이 온다." 그리움은 존재에서 부존재로소유에서 비소유로 바뀌었을 때슬그머니 얼굴도 없이마음의 절정에 들어앉는다. 앉아서 익고 익고 또 익어서발효되면눈물처럼 줄줄 흐르는찬란한 슬픔이 된다.존재의 외로움 된다. 발효된 슬픔은 마셔야 사라진다.맛있는 슬픔은 즐겨야 그리움 된다.영원한 그리움으로사랑받는 그리움으로 남는다. 슬픔이 되지 않는 그리움이 있다면무의미 공허한 삶이다.저기 슬픔이 밀려 온다.이제 반가이 손 내밀자.

야탑이 말했다 2024.06.09

제주 오메기떡

제주 오메기떡/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좋은 이웃은멀리 사는 죽마고우보다 낫다." 이웃 사촌이란 말은 다정다감하다.좋은 이웃은 사촌보다 낫다는 말도 그렇다.특히 노년엔 좋은 이웃을 몇 만나면일생일대의 큰 축복이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그 반대도 성립하는 것이 세상의 인심이다. 그러나 나만 잘 한다고반드시 상대방이 잘 하는 것은 아니다.성품 취향 인생관 철학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 이웃이 제주도 가족 여행을 갔다.그의 친척이 제주 1년살이를 하는데초청을 받아서 4박 5일 머문다.떡을 먹다가 맛 있어서 우리 부부가 생각났단다.즉석에서 택배로 부쳤는데 오늘 저녁에 도착했다.유명한 제주 오메기떡이란다. 정말 맛있다.이웃 부부는 마음도 손도 크다.둘 사..

야탑이 말했다 2024.06.09

기분 더럽다?

기분 더럽다?/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어떤 상황이나 사물에 대한나의 태도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보통 기분이 좋다, 기분이 나쁘다고 말한다.감정의 표현은 화자의 선택이다.똥 밟은 것 같을 때기분 더럽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상황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감정은 달라지기도 한다.감정은 자연스런 발로지만태도는 나의 선택에 달렸다.태도에 따라 기분은 다르게 느껴진다.태도의 선택은 마음에 달렸다. 감정의 표현은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서수준이나 방법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그러나 본래의 감정은 달라지지 않는다.말을 들을 때 잘 알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하는 이는 주로자기 마음 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한다.특히 나쁜 방향으로 고집스럽거나닫힌 시각인 우물 안 개구리..

야탑이 말했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