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 72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 페이스북 친구의 글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 페이스북 친구의 글/현종석도서관에서 자리 하나 잡아 아는 지인하고 문학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던 중에아는 후배가 시를 썼다고 하길래 읽어 보았더니 음.... 이건 아닌데 ㅋ ㅋ 더 노력해 되요난 글은 못쓰지만 남의 글 수준을 어느 정도는 보는 눈은 있거든요대문호들이 그냥 하늘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야요고수들 책들을 읽어야지! 코빵귀나 뻥 뻥 뀌고 그러면 ... ㅋ그 사람네들은 이 생에서 단번에 그 경지에 오른 게 아니라요전생부터 엄청난 노력을 쌓았기에 이 생에 빛을 발한 거지요 ...방금 도서관 자리 용케 하나 잡아 방우달 작가님의 시집을 펼쳐 보았다딱 부모의 마음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시집 한 줄 읽다가 가슴을 울리네요

앙코르 작품 2024.06.25

일흔의 고백 - 야탑의 아침편지

일흔의 고백 - 야탑의 아침편지 가난은 불편한 옷이었지만 내가 공무원이었기에 꼭 걸쳐야 할 옷이었고 시는 편안하고 따뜻한 옷이었지만 내가 감성이 얕아서 걸치기에 부끄러운 옷이었다. 그러나 나는 시와 가난을 둘 다 똑같이 진실로 사랑하며 살았다. 그 사랑은 후회 없는 외로움이었고 그 인생은 고독의 풍요로운 길을 걸었다. - 방우달의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중에서 - 삶의 가치를 한 마디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 인생관 철학이 다릅니다. 독특한 삶을 스스로 선택해서 선한 방향으로 살아내며 스스로 만족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산다면 훌륭한 삶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자발적 가난과 청렴을 사랑하고 외로움과 고독의 풍성함을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지혜로운 선택이 행복..

앙코르 작품 2024.01.28

세월과 약속하지 말라

세월과 약속하지 말라/방우달(방우달) 세월과 약속하지 말라. 그 자리에 계속 머물지 않는다. 다음에 와서 놀아야지, 그때 가서 마음껏 즐겨야지, 다음 그때는 이미 다른 다음 그때다. 강물처럼 흘러가서 그때 그물이 아니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세월이다. 구름처럼 위치와 모양이 바뀐다. 각주구검(刻舟求劍)이란 말과 같다. 칼이 물에 빠진 곳을 뱃전에 표시해 둬도 소용없다. 다람쥐가 어느 구름을 기준으로 도토리를 땅에 묻어두는 것과도 같다. 한 번 뿐인 우리 삶도 미련하고 융통성 없이 살면 반드시 후회한다. 세월은 지금 여기마다 다른 것이다.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것이 그때 그삶이다. +4장

어느새

어느새 새 중에 가장 빠르게 나는 새는 어느새였다 어느새 날개를 타고 나는 어느새 예순 언덕에 올랐다 어느새 양 날개는 날아온 날개 중에 가장 늙은 날개이며 살아갈 날개 중에 가장 젊은 날개이다 백세 언덕에 오를 날까지 어느새 날개는 가장 젊은 피로 퍼덕여야 한다 느리게 오래 날아라, 어느새여! - 방우달 의 《행복 방정식, 쉽게 풀다 1》 중에서 - 곧 새해가 다가옵니다. 지나고 보면 어느새, 눈깜짝할새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은 걷잡을 수 없이 흐릅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마음은 쓸쓸합니다. 아쉽습니다. 후회가 밀려옵니다. 하지만 성숙해진 만큼 긍정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며 또 한 해를 건강하고 즐겁고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야겠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힘내요!

앙코르 작품 2023.12.30

괜한 걱정

괜한 걱정/방우달(처세시인) 이란 대주제로 30년 동안 처세시, 단상, 에세이로 47권의 책을 출간했다. 요즘 국내 정치 경제 사회 행정 사법 등 현재 상황을 살펴 볼 때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사람이다.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큰 일을 해야한다. 책 중 5권 이상 읽고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라고 감히 주장한다. 물론 괜한 걱정일 수 있다. 대통령부터 일반 공무원까지, 모든 정치인, 경제인, 법조인, 종교인 등 전 국민이 읽어야 할 책들이다. 모두가 본성으로 돌아와야 한다. 제 정신을 잃은 사람이 너무 많다. 자기 이익을 위해 투쟁만 하는 이들이 많다. 근본 해결책을 말하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부끄럽지만 내가 내 책 읽기를 권장한다. 작고 낮은 나의 애국애민이다. 이 점 대단히 건방지고 송구하다. +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