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7.수요일 "감동 가득한 자연 속에서 나는 여행자다. 이 여행에는 가이드도 없고 종착지도 없다. 단순히 보고 듣고 무감각하게 돌아오는 관광객이 아니다. 오래 시선을 두고 느낌을 간직하는 여행자가 되고 싶다." ㅡ (송정림 지음. 자음과 모음 펴냄) 중에서 나는 오래 전에 '관광과 여행'이란 시에서 그것을 구분했다. 여행자와 관광객도 자세나 태도에 있어서 다르다. 무감각한 것과 느낌이 있는 것과의 차이다. 단순히 보고 듣는가, 깊이 있게 보고 듣고 생각하는가의 차이다. 그 차이는 엄청나다. 관광객은 모여서 단체 사진이나 찍고 그냥 돌아온다. 수박 겉핥기식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여행자처럼 사느냐? 관광객처럼 사느냐? 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