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 7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7.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7.수요일 "감동 가득한 자연 속에서 나는 여행자다. 이 여행에는 가이드도 없고 종착지도 없다. 단순히 보고 듣고 무감각하게 돌아오는 관광객이 아니다. 오래 시선을 두고 느낌을 간직하는 여행자가 되고 싶다." ㅡ (송정림 지음. 자음과 모음 펴냄) 중에서 나는 오래 전에 '관광과 여행'이란 시에서 그것을 구분했다. 여행자와 관광객도 자세나 태도에 있어서 다르다. 무감각한 것과 느낌이 있는 것과의 차이다. 단순히 보고 듣는가, 깊이 있게 보고 듣고 생각하는가의 차이다. 그 차이는 엄청나다. 관광객은 모여서 단체 사진이나 찍고 그냥 돌아온다. 수박 겉핥기식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여행자처럼 사느냐? 관광객처럼 사느냐? 큰 차..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2.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2.수요일 "오늘 주신 조그마한 책, 술 한 잔 먹고 절반 읽었네요. 마음 급해 중단하고. 한 귀절 한 단어 읽을 때마다 동감하는 생각에 들뜬 마음입니다. 유명 가수와 무명 가수 백지 한 장 차이듯이 서정주 시인과 무슨 차이란 겁니까? 좋은 날 기대합니다. 꼭 올 겁니다. 담주 수요일 막걸리 한 잔 해요." (2022.06.22.수. 22:03) ㅡ 파워포인트 강사님 파워포인트 수강하는 날이다. 12:00 더운데 집에서 강의실까지 걸었다. 올 때도 걸었다. 왕복 11,000보 걷다. 별도의 운동이 필요 없다. 나이 들어서 다시 파워포인트를 수강하는 것은 멋진 강의안을 만들고 멋진 강의를 하기 위해서다. 준비된 자에게는 반드..

어떻게 사느냐고 묻는다면?

** 어떻게 사느냐고 묻는다면? **/방우달(처세시인) 분당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살다가 정년 퇴직하고 춘천으로 이주하여 11년 째 삽니다. 으로 으로 '호반산책자'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가진 것이 별로 없는 나는 오기(傲氣)로 '5기'에 미쳐서 삽니다. '5기'(읽기, 걷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쓰기)는 정신과 육체 건강에도 좋고 돈도 가장 적게 들고 시간 보내기도 즐겁고 유익하며 은퇴생활에는 최고의 를 깨닫습니다. 가끔씩 술값 아껴서 인터넷 서점 방문하여 내 책을 내가 사고 이른 아침 여섯 시 인터넷을 열어 '교보문고 POD베스트' 순위를 보며 자족의 미소 짓고 그 책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재미와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방우달 시인으로서 살아갑니다. 오기(傲氣)와 '5..

미발표 신작 2022.06.18

당신은 알고 계시지요?

** 당신은 알고 계시지요?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중에서 바람 한 군단이 풀밭을 지나갔습니다 어떤 풀은 자신을 꺾어놓고 갔다고 어떤 풀은 자신을 짓밟고 갔다고 어떤 풀은 자신을 조금 흔들고 갔다고 어떤 풀은 자신을 애무하다 갔다고 어떤 풀은 자신을 키워주고 갔다고 어떤 풀은 자신의 목숨을 지켜주고 갔다고 또 어떤 풀은 자신의 열매를 익혀놓고 갔다고 합니다 당신 지나가신 내 마음엔 어떤 기억이 자리 잡고 있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지요?

앙코르 작품 2022.03.05

마음 가꾸기

** 마음 가꾸기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나는 봤어요 내 마음에도 꽃이 있다는 것을 별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어요 마음이 흐린 날은 꽃이 피지도 않고 별이 뜨지도 않는다는 것을 나는 느꼈어요 내 마음에 꽃이 피고 별이 빛나는 동안은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나는 다짐했어요 꽃과 별이 내 목숨과 함께 오래 살도록 마음을 잘 가꿔야겠다고

앙코르 작품 2022.02.26

대놓고 광고하기의 진실

** 대놓고 광고하기의 진실 **/방우달(처세시인) 1. 최근에 출간한 책입니다. 2. 처세시인 방우달이 냈습니다. 3. 어느 책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4. 전부 다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5. 모든 분에게 이 됩니다!!! ** 이 어려운 시대에 남의 책을 한 권 사서 읽는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책 사 주신분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앙코르 작품 2022.02.24

조그만 집을 버리니 우주가 나의 집이라

조그만 집을 버리니 우주가 나의 집이라/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 중에서 민달팽이의 세상으로 부럽지만 나는 건너지 못한다 조그만 집을 버리니 우주가 나의 집이라 민달팽이의 민짜 눈엔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 인간 세상에서는 필수적인 것들이 내가 가진 것들이지만 우주를 담기에는 비어있는 공간이 너무 좁은 걸 어떡해, 민달팽이의 세상으로 부럽지만 나는 건너지 못한다

앙코르 작품 2022.02.22

줄탁동시*啐啄同時

줄탁동시*啐啄同時 /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나뭇잎 하나 지구를 등에 올려놓고 굴리고 있다 바람이 그걸 거들고 있다 잎들이 떠난 나무 한 그루 그걸 굽어보고 있다 * 줄탁동시(啐啄同時) :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롭게 완성됨을 의미함. 즉, 생명이라는 가치는 내부적 역량과 외부적 환경이 적절히 조화돼 창조되는 것을 말함. 때가 있어 깨달아야 할 때 깨닫지 못하면 헛일이라는 뜻도 담겨 있음.

앙코르 작품 2022.02.14

축복의 씨앗

축복의 씨앗 축복은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질 때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씨앗이 생기거나 뿌려지기만 해도 온다 단지 찾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축복은 나로부터 멀리 있거나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일들을 놓치지 않고 즐기고 감사하는 마음이 축복의 씨앗이다 축복을 찾아 따뜻하게 안아주라 -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중에서 - 축복은 특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표현은 다를지라도 '축복' 같은 것이 내게 반드시 온다는 믿음이 있을 때 오는 특별한 마음의 선물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꿈꾸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데 오는 선물은 없습니다. 선물이 도착했는데도 선물인지 모르고 열어 보지 않는다면 아무리 귀중한 선물이라도 지나가 버립니다. 지금, ..

앙코르 작품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