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축복의 씨앗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2. 2. 09:40

축복의 씨앗

 
축복은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질 때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씨앗이 생기거나 뿌려지기만 해도 온다
단지 찾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축복은 나로부터 멀리 있거나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일들을
놓치지 않고 즐기고 감사하는 마음이
축복의 씨앗이다
축복을 찾아 따뜻하게 안아주라

 

-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詩로 풀다》 중에서 -


축복은 특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표현은 다를지라도 '축복' 같은 것이
내게 반드시 온다는 믿음이 있을 때 오는
특별한 마음의 선물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꿈꾸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데 오는 선물은 없습니다. 선물이 도착했는데도
선물인지 모르고 열어 보지 않는다면 아무리 귀중한
선물이라도 지나가 버립니다. 지금, 이 순간 선물의
포장지를 뜯고 열어보세요. 그리고 즐기고
꼬옥 안아주고 감사하세요.
선물은 당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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