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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재설계 수강

인생재설계 수강/방우달(처세시인) '춘천 지혜의 숲(재)'에서 개강한2024년 노후준비 시니어 아카데미[인생재설계(2기)] 첫강의가 2024. 11. 12. 화.14:00~16:00에 재단 교육장에서 열렸다. 주 2회(화,목), 1회 2시간, 9회에 걸쳐 실시되며2024.12.10.화요일에 종강한다.수강 인원은 19명이고 나도 수강생(남자 6명)이다.생애설계와 재무설계 두 분야에 강사 두 분이 강의한다. 은퇴생활 초기에 유사 강의를 많이 들었다.그후 10여년이 흘렀다.지금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 신청했다.일요일에 다리를 다쳐 지팡이 하나 짚고절룩이며 왕복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새롭게 디자인하는 삶'을 주제로 두 시간 들었다.들을 만하다.9회 개근을 목표로 열심히 수강하고 여생을알차게 재설계해야겠다..

방우달 시인께 85 - 독자의 댓글

방우달 시인께 85 - 독자의 댓글 저는한숨이있어외로울때에는한숨을쉬고살고 저는눈물이있어슬플때에는눈물을흘리고살고 저는괴로울때에는몸부림치는신음이있어몸부림치며삽니다 이렇게살아도한숨이슬픔이몸부림이부족된적이한번도없읍니다 이러한생활을오늘도가르치시지않고가르쳐주시어 가슴에두손모으고머리숙여존경의인사를올립니다.존경의인사를올립니다.존경의인사를올립니다.

방우달 시인께 2024.11.13

일진이 나빴다?

일진이 나빴다?/방우달(처세시인) 그날의 운세란 것이 있는가?나는 믿지 않는다.그런데 어제 오후산책을 하다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일진이 나빴는가? 일순간 발끝이 턱에 걸려 넘어졌다.잠시 방심 탓이었다.예정된 어쩔 수 없는 사고가 아니었다.일진이 나빴다고 하는 것은 남탓하는 것이다. 나는 철저히 내탓을 하며 사는 사람이다.가혹하리만큼 자책한다.그런만큼 억울한 일은 적다.재수가 없는 일이란 없다. 한의원에서 침 맞고 부황을 뜬다.뼈는 다치지 않은 것 같다.근육이 많이 놀란 것 같다.건강하려고 운동하는데 다치면 안된다.나이가 들어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뼈가 부러지면 잘 붙지 않아 죽는다고 한다. 나는 지금 장애 체험 중이다.조심 조심 또 조심이다.

밑지고도 남는 장사

밑지고도 남는 장사/방우달(처세시인) 환기를 잘 시킨 56평형 아파트에서아침마다 상쾌한 기분으로 맑은 눈을 뜬다살아야겠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다가밤마다 내일의 들뜬 기분으로 눈을 감는다 값으로 따지면서울 아파트 10평형대 값도 안되지만나의 만족도는 10배도 넘는다춘천에서 13년 은퇴생활은진실로 밑지고도 남는 장사다 그래도 어리석은 사람은서울을 떠나지 못한다무엇이든지 꼭 쥐고 놓지 않는다생각을 바꾸면 죽는 줄 안다혹시라도 서울 떠난내가 오히려 어리석은 사람 아닌가

편육과 막걸리

편육과 막걸리/방우달(처세시인) 밤 산책을 다녀왔다.야탑수행길 14,000보 걸었다.갑자기 허기가 진다.한약 돼지고기 편육에서민 막걸리 한 병 마시다. 점심에는 민물장어구이를 먹고저녁은 간단히 먹기는 했지만산책 도중에 허기를 느꼈다.편육과 막걸리는 꿀맛같은 조합이다. 육체적 허기보다 마음의 허기가 심한가 보다.밤 산책 중에 낙엽을 많이 밟았다.은행나무 윗 가지는 잎이 다 지고아랫도리만 예쁜 노란 단풍이 붙어 있다. 가슴이 떨린다.나도 이제 가을을 타는 남자가 되었나 보다.그 여름의 품성한 푸름은 어디 가고회초리 같은 가늘은 빈 가지만 남았는가.빈 가지 사이로 찬 바람 지나간다.

인조 잔디가 최상인가

인조 잔디가 최상인가/방우달(처세시인) 16:00 집 주변, 부안초교, 후평중, 강대사대부고,강원대 캠퍼스 산책 중이다. 운동장은 이미 인조 잔디로 깔았거나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서로 장단점이 있겠지만인간이 자연과 멀어지고 편리성만 추구한다. 자연을 최대한 아끼고 사랑하고 보존해야 한다.자연은 사람의 본성, 아름다운 마음을 보전해 준다.인공물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까칠해진다. 강대사대부고 정문 단풍이 아름답다.서산으로 해가 저물고 있다.나는 산책을 서두르지 않는다.밤은 밤 대로 낮은 낮 대로 좋다.내가 통제할 수 없는 자연이 좋다. +16장

누가 똥을 더럽다고 하는가

누가 똥을 더럽다고 하는가/방우달(처세시인) 쾌변은 건강의 상징이다.쾌변의 기쁨은 아는 사람만 안다.과민성 대장증상을 경험한 사람은누구보다도 쾌변의 기쁨을 잘 안다. 한두 개 굵은 가락으로 황금빛 똥을 싸고나면항문을 휴지로 닦아도 똥이 묻어나지 않는다.변기의 물을 내리기 전에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를 감격스럽게 여러 번 외치며절을 몇 번이나 한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은 잘 본다,요즘의 내로남불이라는 말을 생각하면서최근의 정치인, 사회 유력인사, 사회 지도층의독한 말들을 주고받는 것을 보면저절로 똥보다 못한 인간들이라는 말이 나온다.아니 성스러운 똥에 비유하는 것 조차도부끄럽고 창피하고 죄스럽다. 일흔 넘은 세대의 부모들은 똥물 지게를 지고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