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맺어 천연을 엮었으니 인연을 맺어 천연을 엮었으니 도서명 : 그늘에서도 그을린다(방우달) 나를 포기하기는 쉽지만 아내와 자식을 포기하기는 어렵다 이미 인연을 맺어 천연을 엮었으니 앙코르 작품 2015.10.09
인생이 뭐냐 하면 인생이 뭐냐 하면 도서명 :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방우달) 인생이 뭐냐 하면 뻥이오 대통령도 뻥이오 (중략) 시인도 뻥이오 직위를 가진 사람은 모두 뻥이오 뻥 세상은 참 슬프다오 인생이 뭐냐 하면 뻥이 아니오 억지라도 뻥이 아니오 앙코르 작품 2015.10.01
가을걷이 가을걷이 도서명 : 풍선 플러스(방우달) 사랑한다, 사랑한다 백만 번을 사랑한다고 말해도 사랑할 수 없는 나! 미워한다, 미워한다 천만 번을 미워한다고 말해도 미워할 수 없는 너! 용서한다, 용서한다 수억 번을 용서한다고 말해도 용서되지 않는 너와 나 이 세상에 태어난 것! 앙코르 작품 2015.09.22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 도어 詩 2 편-방우달 서울시 지하철 스크린 도어 詩 2 편-방우달 * 현재 지하철 3호선 종로 3가역에 있음 * 과거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 있엇음 앙코르 작품 2015.09.13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배달된 詩 5 편-방우달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배달된 詩 5 편-방우달 자주 들락거려 다오 너를 기억하기엔 내 기억의 용량이 모자란다 그러니 자주 들락거려 다오 - 방우달의《그늘에서도 그을린다》에 실린 시 <작은 둥지>(전문)에서 - * 발걸음이 뜸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마음이 멀어져 행여라도.. 앙코르 작품 2015.09.13
가을에 관한 詩 2 편-방우달 가을에 관한 詩 2 편-방우달 가을이 왔다. 가을엔 모든 이들이 시인이 된다. 아름다운 사람, 비우는 사람, 사색하는 사람이 된다. 마음의 풍성한 수확이다. 졸시 중에 가을만 되면 인터넷을 누비는 <가을에 관한 시> 두 편이 있다. <울어도 어울리는 계절>과 <단풍놀이>다. 많은 .. 앙코르 작품 2015.09.13
'아침마다 다림질된 남자' '아침마다 다림질된 남자' 도서명 : 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방우달) 그녀는 아침마다 다림질한다 와이셔츠 목도리 바지 부위별로 뜨겁게 다림질한다 그녀는 이제 구겨진 내 마음까지 다림질한다 오늘 잘 구겨지라고 구겨져야 우리 식속들 굶지 않는다고 가늘게 물을 뿜는 그녀의 사랑.. 앙코르 작품 2015.09.08
'성인聖人 거미' '성인聖人 거미' 도서명 : 누워서 인생을 보다(방우달) 거미를 욕하지 말라 줄을 걸어 먹이를 잡아도 거미는 신사다 보이게 줄을 쳐놓고 눈이 먼 것들이나 재수 없이 걸린 놈들만 먹는다 줄을 피해서 갈 길이 있는데도 피하지 않거나 피하지 못하고 걸려든 놈만 잡아먹지 함정을 만들거나 .. 앙코르 작품 2015.08.31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어느 꽃인들 봄을 싫어하랴만 나는 겨울이라도 좋다 봄이 올 것 같지 않아 겨울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겨울이라 할지라도 포근하게 견딜 한 줌 마음 거기 꽃 피울 모진 의지가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 방우달의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중에서 -.. 앙코르 작품 2015.08.20
설명할 게 없다 설명할 게 없다 도서명 : 테헤란로의 이슬(방우달) 오십 년 전에 이 골짝만 구경하고 여기에 묻힌 이 낮은 무덤과 오 년 전에 전 세계를 두루 다니고 이 곳에 묻힌 저 높고 화려한 무덤이 나란히 살고 있다. 세월이 훑고 간 흙의 높낮이가 말을 할 뿐 달리 설명할 게 없다. 흙은 모든 것을 덮.. 앙코르 작품 2015.08.19